【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올 상반기 산업단지 2곳이 준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파평면과 문산읍 일대에 지어지는 산업단지 2곳의 면적은 총 22만평(72만㎡) 규모에 이른다. 먼저, 파평면에 위치한 파주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는 약 18만평(59만㎡) 규모로, 전자·전기제조업종 등 첨단산업과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업종계획이 수립돼 있다. 현재 산업단지 공사가 완료되어 준공인가를 위해 점검하고 있으며, 5월 내 준공될 예정이다. 파주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5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함에 따라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파주 북부지역인 파평면의 지역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약 3.6만평(12만㎡) 규모의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문산읍 내포리에 위치한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는 2014년에 산업단지계획 최초 승인 시에는 제조업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입주 수요의 변화 등에 따라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을 위한 업종으로 변경 계획되어 대규모 방송통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는 실수요 산업단지로 방송·영화·미술 기업(㈜더엔에스엔컴퍼니)과 그 계열사들이 입주해 최첨단 스튜디오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4일 산업단지 현장점검에 나선 김진기 파주 부시장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건실한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라며 "파주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사명감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에는 현재 총 17개(884만㎡)의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6곳(287만㎡)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5 12:06:45【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서북부 김포-고양-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끞'은 각 요일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버스는 각 지자체의 축제 및 계절적 관광요소와 결합한 기획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고양-파주의 역사·힐링 코스로 고양과 파주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에는 김포-파주의 안보·예술 코스로 안보 유적지와 예술적인 명소를 탐방한다. 과거 안보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예술적인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에는 김포-고양의 생태·문화 코스로 김포와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인 명소를 방문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 시티투어버스 '끞'은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운영 회차를 늘리고 더 다양한 기획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소 간 이동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끞'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내 오른쪽 하단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4:39:0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3일 대한민국 평화의 상징인 파주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채화됐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채화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김종훈 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불어 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 성화 채화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자 파주시민 150여 명이 동참하기도 했다. 성화 채화 행사는 파주시장의 제례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채화경을 이용해 칠선녀가 채화한 성화를 파주시장이 건네받아 첫 번째 성화주자인 육상 꿈나무인 교하중학교 장한나 양에게 전달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임진각에서 출발한 성화는 1일 차에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월롱면, 금촌3동, 금촌1동을 순회하고 파주시청에 안치되며, 2일 차에는 조리읍, 운정1~6동, 교하동, 금촌1~2동을 순회하고 파주스타디움에 안치가 될 예정이다. 제14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인 25일 당일 파주스타디움을 떠난 성화는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설치된 특별 성화대를 통해 개회식장을 밝히는 동시에, 대회 주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에 안치돼 대회가 종료되는 27일까지 대회를 밝히게 된다. 아울러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성화는 개회식인 5월 9일 파주시청에서 보관된 성화가 장애인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와 주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으로 이송돼 성화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난 3월 각 지역 읍면동장의 추천과 시민 공모를 거쳐 209명이 확정됐으며,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 축제로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봉송, 봉일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학생 주자 봉송 등 파주시민 전체의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장호수, 임진각평화곤돌라,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출렁다리, 황포돛배 등 파주의 관광지를 알리는 '스파이더 봉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진행된 성화 채화는 파주시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주시민 모두 100만 대도시로 발전하는 더 큰 파주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주스타디움 등 파주시 전역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이 개최되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40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3:57:2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서 공무원과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를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 번째 진행된 올빼미 활동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2023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성구매자 차단 야간 캠페인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성매매가 가장 활발한 금요일 밤 10시부터 토요일 새벽 1시까지 집결지로 들어가는 각 출입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팻말을 들며 출입하는 차량을 향해 청소년 보호와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렸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합시다’, ‘성구매 부끄럽지 않습니까’ 등의 팻말을 보고 집결지로 들어오려다 급하게 발길을 돌리는 차량이 다수 포착되기도 했다. 박영길 파주시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 시간에 집결지에 와보니 학생들이 다니는 통학로 가까이에서 성매수자들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다는 게 얼마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인지 실감하게 됐다"며 "성매수자들이 발길을 끊을 때까지 올빼미 활동은 멈추지 말아야 하고, 자율방범연합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라나는 미래세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서준 시민들과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 대원분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공동의 목표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2 10:36:05【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1400만 경기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달 4월 25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로 이어지는 이번 체전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모든 기량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역단위 종합체전으로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지정된 뜻깊은 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때문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수년간 구슬땀을 흘려온 파주시의 각오와 포부는 남다르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라는 표어를 앞세운 파주시는 52만 파주시민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끌어모아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나날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파주시의 역동적 이미지를 널리 알려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대회 취소 후 재유치 결실파주시는 당초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부침을 겪었다. 당시 북한선수 초청 등 특색있는 대회 준비로 크게 주목을 끌었던 파주시는 2021년 대회를 준비하며 쌓아 올린 역량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대회 유치의 기회를 노렸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마침내 그 결실을 이뤄냈다.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거 운영 여건을 보완하는 등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해 온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오랜 인내와 기다림 끝에 되찾아온 기회인 까닭에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향한 파주시와 염원은 더 간절해졌다. 파주시는 기존 체전에선 볼 수 없던 변화와 혁신으로 차별화된 대회 만들기에 승부를 걸었다. 변화와 혁신 선도하며 차별화된 대회 만들기 총력… 파주시의 성공개최 전략은? 장애인체전 선 개최로 ‘약자 배려 포용사회’ 파주시의 핵심가치 알린다 이번 경기종합체육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대회가 통상 비장애인대회를 주경기로서 먼저 치른 뒤 장애인대회를 치르는 관례를 깨뜨리고 4월 25일부터 사흘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다. 이후 5월 9일부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변화를 줬다. 이는 장애인체육대회가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구색맞추기식 부속행사처럼 다뤄져서는 안 된다는 반성과 성찰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도다. 시는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의 수준도 비장애인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한 파주시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약자 배려 포용사회’를 민선8기 파주시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꼽는 파주시다. 도민체전 사상 최초 야외 개회식…임진각 평화누리서 평화도시 위상 드높인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도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진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개회식 개최장소로 정한 파주시는 스포츠행사를 넘어 평화의 대제전으로 이번 대회의 의미와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군사접경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한반도 평화기원의 성지로 발돋움한 파주시의 남다른 위상을 한껏 드높일 계획이다. 주경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개막 행사는 한층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대회 기간 내내 타오르게 될 성화 점화식에서는 평화누리공원의 광활한 잔디언덕 위 관객석에서 파주를 상징하는 ‘평화’, ‘기세’, ‘변화’, ‘혁신’의 성화대에서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퍼포먼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2만 대도시, 파주의 이미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공식행사와 함께 DMZ오픈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공식행사 주제공연이 격조 높은 무대로 성대한 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뒤이은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파주평화누리무용단, 파주윈드오케스트라, 파주소년소녀합창단 등 관내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해 이번 경기종합체육대회가 스포츠 축제를 넘어 평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1400만 도민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회식의 가장 화려한 볼거리로는 평화누리 150미터 상공에서 펼쳐질 '드론쇼'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접경도시인 파주시는 실상 전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되어 드론 비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1400만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시킨 결실이다. 400대의 드론이 일제히 떠올라 임진각 밤하늘을 수놓으며 펼쳐질 드론쇼는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야외개회식의 각별한 묘미를 전하는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을 이틀 앞두고 시작되는 성화봉송 행사 또한 15개 읍면동을 경유하는 통상적인 방식의 주자봉송과 더불어 임진각 평화곤돌라, 율곡수목원, 감악산 황포돛배, 마장호수 등 파주시의 주요 관광명소 여섯 곳을 경유하는 ‘스파이더봉송’을 병행해 특색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참여로 파주시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경기종합체육대회 2024 파주대회 개회식은 파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신청받아 선발한 230여 명의 시민 주자들의 성화봉송 행사 역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명실상부 ‘최초 RE100체육대회’ 실현파주시는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명실상부한 최초의 RE100체육대회로 이끌어감으로써 경기도가 야심차게 이끌어온 ‘친환경체육대회’ 기조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기존 대회가 개폐회식 등 행사장에서만 RE100방식을 적용하는 데 그쳤다면 파주시는 한발 더 나아가 개회식은 물론,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에서 소모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국내 모든 체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시도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RE100체육대회 실현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대회는 파주시가 앞으로 주최할 모든 주요 축제들을 RE100으로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시작이기도 하다. '안전체전' 만반의 준비파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마지막 열쇠는 안전에 있다고 보고 안전관리 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경기도 종목별 단체,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57개 경기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개회식장과 주요 경기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기장마다 구급차와 간호사를 상시 대기시켜 인근 의료기관으로 곧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체계도 완비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인구만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체육’이라는 가치 관점에서 그 역량을 보여주는 도시임을 입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합과 축제의 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9 11:34:22[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숨진 남성 2명이 금전적인 이유로 계획적 살인을 저지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숨진 남성들의 금전 거래 내역과 주변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부채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액수는 지속해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금전적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피의자가 모두 사망해 명확하지 않고 조사가 더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20대 남성 2명이 호텔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이 남성들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21층 객실에서 묵고 있었는데, 이 방에선 타살 정황이 있는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여성들은 손목과 목 부분이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었고, 입은 청테이프로 막혀있었다. 이들은 케이블타이에 의해 목 졸림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 남성 2명은 여성 2명을 호텔 객실로 유인하기 전 ‘백초크’, ‘사람기절’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또 여성들이 객실로 들어간 후 제압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에 서로 메신저를 통해 ‘죽일까’, ‘그래’라는 대화를 나눈 것이 발견됐다. 남성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 여성 A씨에게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같이 놀자”고 메시지를 보내 호텔로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B씨는 텔레그램 채널 구인·구직 채팅방에 ‘여딜러나 여서빙 모집한다’는 글을 올린 후 답변이 오자, “호텔로 오라”고 해 객실로 불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들은 숨진 여성 B씨의 지인에게 연락해 D씨인 척을하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가 금전적 이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남성들이 특별한 직업이 없었고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미 지난 9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를 찾아 사건 당일 호텔 객실에 찾아왔고, 남성들은 경찰이 CCTV를 확인하러 간 사이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05:23:27[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가운데 남성 2명이 살인을 모의한 정황이 확인했다. 특히 피해 여성 한 명은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보고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남성들이 돈을 노리고 여성들을 유인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여성 A씨가 경기 파주시 호텔로 들어간 건 지난 8일 오후 5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으로부터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만나자" 라는 제안을 받고 찾아간 것이다. 또 다른 20대 여성은 4시간쯤 뒤 SNS에서 '여성 딜러'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 호텔로 향했다. 경찰 조사 결과 모두 여성들을 꾀어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특히 남성들 휴대전화에선 추가로 살인을 모의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여성들이 입실한 뒤였다. 앞서 피해 여성 지인에게도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살인까지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이들의 계좌에서 돈이 오간 정황 등을 살피기 위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한 상태다. 또 사라진 여성의 휴대전화에 대해선, 지난 9일 남성들이 호텔 인근 PC방에 잠시 외출했을 때 가져간 게 아닌지 의심하며 계속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남성들이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이르면 이번 주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8 07:11:04[파이낸셜뉴스]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21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슈퍼 새터데이' 행사를 연다. 17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명품부터 스포츠, 키즈, 리빙 등 730여개 매장 상품을 아웃렛 판매 가격에서 20% 더 할인해 판매한다. 나이키는 여성과 아동 제품을 추가로 25% 할인해 주고 뉴발란스·라코스테·타미힐피거 등은 추가 20% 할인 혜택을 준다. 언더아머는 30%를 더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버버리·아크네 스튜디오·로로피아나 등 해외 명품 브랜드, 파주에서는 아페쎄·마쥬·띠어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시흥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커버낫·드로우핏·와릿이즌 등 캐주얼 브랜드를, 부산에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에르노·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명품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를 각각 할인한다. 신세계사이먼은 행사 기간 폐점 시간을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각각 연장하고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 컨트리맨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 또 결제수단과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7 09:06:27[파이낸셜뉴스] "가상화폐로 돈 많이 벌었으니 같이 놀자" "여딜(여자 딜러) 서빙 구함"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남성들이 여성 2명에게 보낸 메시지다. 이들의 악연은 홀덤펍에서 시작됐다.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예전 홀덤펍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사이였고 일을 그만두고도 서로 연락을 이어왔다. 사망한 또다른 여성은 텔레그램을 통해 홀덤펍 관련 구인 게시글을 접하고 이들과 만나게 됐다. 남성들은 피해 여성들을 호텔로 유인해 살해했다. 이는 경찰이 파악한 '파주 호텔 사망사건'의 과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A·B씨 2명이 건물 밖으로 투신해 숨지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이 남성들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묵던 21층 객실에선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손목과 목 부분이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었고, 입은 청테이프로 막혀있는 등 타살 정황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여성들이 "케이블타이에 의해 목 졸림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성들이 호텔에 들어오기 전 남성들이 살해 도구인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해 객실에 들어가는 등 범죄를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한 결과, 이들은 '사람 기절' '백초크(뒤에서 목을 조르는 것) 기절' '자살'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들의 휴대전화에는 숨진 여성들을 호텔로 유인한 정황도 담겨있었다. 남성 A씨는 여성 C 씨에게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같이 놀자"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들과 C씨는 2~3년 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한다. 또다른 여성 D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호텔로 불러들였다. 남성들은 텔레그램 채널 구인·구직 채팅방에 '여딜러나 여서빙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고, D씨는 이를 보고 A씨에게 연락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씨는 "8일 오후 10시까지 호텔로 오라"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여성들을 유인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남성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가상화폐로 큰 수익을 올리지도 못했고, 딜러나 서빙이 필요한 업종에서 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남성들이 지난 8일 오후 호텔로 들어온 여성들을 미리 준비한 케이블타이와 청테이프를 이용해 결박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남성들은 D씨의 휴대전화로 그의 지인인 한 남성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600만원~700만원 정도 돈이 필요하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평소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은 "돈이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인은 모르는 번호로 몇 차례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았더니 한 남성이 "D씨가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에게 전화를 건 이는 사망한 남성들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여성 C씨의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한 정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남성 2명이 금전을 요구할 때 여성들이 사망한 상태였는지 여부도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어떤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경제적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여성 C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9일 이미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이 그의 동선을 추적하다 사건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해당 호텔 객실까지 찾아왔고, 당시 남성 중 한 명이 문만 살짝 연 채로 "(C씨가)객실에 왔었는데, 볼일이 있어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CCTV 확인을 위해 1층으로 내려간 사이, 남성 2명은 21층 객실 테라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현장에선 뚜껑이 열린 소주병 여러 개만 발견됐을 뿐, 마약 등의 약물이나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16 12:48:10[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들이 피해 여성의 지인에게 연락해 돈을 달라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범행 전 인터넷으로 '사람 기절'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도 확인됐다. "평소 '오빠'라고 안하는데…600만~700만원 달라고 메시지" 15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숨진 여성 중 한명인 A씨의 지인 B씨는 8일 오후 10시 30분께 A씨 계정의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오빠"라고 부르며 일을 준비하다가 잘못돼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B씨는 메시지를 못 보고 있었다. 그러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몇 차례 걸려 왔고, 통화가 이뤄지자 한 남성이 "A씨가 지금 일이 잘못돼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씨는 "돈이 없다"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대화 내용은 숨진 남성 중 1명인 C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파악됐다. B씨와 통화한 사람이 C씨였다. B씨는 "(A씨가) 평소에 오빠라는 말을 쓰지 않는데 텔레그램 메시지가 좀 이상하긴 했다"며 "600만∼700만원을 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이 객실에 들어온 여성들을 제압한 후 여성 A씨인척 하고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여성인 E씨를 사칭해 돈을 요구한 정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자살', '사람 기절' 등 검색 기록…"돈 노리고 사전에 준비한 듯" 남성 C씨와 D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계획범죄로 볼만한 정황들도 다수 나왔다. 범행 3일 전 인터넷으로 '자살'을 검색했으며 당일 날인 8일 '사람 기절', '백 초크(뒤에서 목조르기)' 등 단어를 검색했다. 사전에 범행 도구인 케이블 타이와 청 테이프 등을 준비해 객실 안으로 들어간 사실도 파악됐다. 여성들을 유인한 말들도 모두 거짓이었다. 숨진 여성 2명 중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E씨에게는 "최근에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같이 놀자"고 유인했고, A씨는 남성들이 텔레그램 채널 구인·구직 채팅방에 올린 '여딜러나 여서빙 모집글'을 보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가상화폐 고수익은 커녕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관련 구인·구직 업종에 종사하지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돈을 노리고 사전에 준비한 후 여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어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서 이러한 범행까지 저질렀는지 남성들의 경제적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약 등 약물 사용,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은 케이블 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청 테이프로 입이 막혀 있었다. 숨진 여성 중 한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오자 남성들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5 19: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