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가 8일 팔공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신속한 재해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팔공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비와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지원하기로 했다. 윤상헌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팔공산국립공원은 연간 300여만명이 방문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명산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탐방객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재해 대응 합동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과 국립공원 내 주민의 생활안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8 15:14: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알리고, 국립공원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제1기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며, 방문·이메일·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지역주민 한정)하면 된다. 지난해 국립공원 승격 후, 올해 첫 개강하게 된 팔공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국립공원의 정책, 자연생태, 역사문화, 현장학습 등 다양한 주제와 체험 과정을 소재로 5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이승준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시민대학이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국립공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함께 도약하는 팔공산국립공원'이 되는데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비는 전액 지원(무료)되며, 8강 이상 강의를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앞으로 팔공산국립공원 보전·보호를 위한 '자원활동가'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역사회협력사업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국립공원 및 주요 환경 정책의 이해도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3 10:24: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이 팔공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29일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초청 탐방프로그램, DGB봉사단의 생태계 보전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환경보전 프로그램 등 '기업-공단-NGO'가 협력해 환경과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게 된다. 특히 팔공산의 이름에 맞게 803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 추진된다. 팔공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직접 플로깅,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활동을 인증하면 펀딩기금이 조성돼 교통약자 및 장애인의 보행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 조성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이 잘 알려지고 관심도를 높여 전국의 명산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DG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갓바위자생식물원을 방문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협약식 당일부터 진정성 있는 약속을 이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팔공산국립공원과 함께 임직원, 대학생, 패밀리봉사단의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9 14:25:3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팔공산 국립공원 인프라에 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구·경북을 ‘각별한 곳’이라면서 내놓은 지원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인프라 지원을 밝히며 “제게 대구와 경북은 각별한 곳이다.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도 바로 이곳”이라며 “어려울 때마다 대구시민, 경북도민께서 늘 큰 힘을 주셨다. 저와 우리 정부는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년에 358만명이 찾는 팔공산이 이제야 국립공원이 된 건 오히려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팔공산은 태백산맥과 낙동강을 잇는 우리나라의 핵심 생태계 축이다. 15종의 멸종위기종과 5200여종이 넘는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다. 소중한 팔공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보존해 우리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모든 분이 안전하면서도 불편 없이 팔공산 국립공원을 누리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한 노후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동이 어려운 분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불교문화 유산들이 팔공산 국립공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정부는 우리 팔공산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공원, 나아가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팔공산 국립공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경북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에 1000억원 규모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 시행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고품격 생태탐방코스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팔공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4 20:04:40정부가 첨단산업과 신공항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남부권 거점공항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설계에 이어 착공에 들어간다. 아울러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신공항 교통망 건설도 본격화된다. ■국내 첫 민간·군 통합 이전 국토교통부는 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군 통합이전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이전부지(1782만㎡)로 선정된 상태다.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이다. 이 중 K-2 군공항은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과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한 법인(SPC)을 설립해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 후 기존 대구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명품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군공항 이전에 대한 사업자 역할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해 공공기관·민간기업 참여를 협의 중이다. 공공기관으로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지방 공기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참여기관이 구성되면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남부권 거점공항…교통망도 확충 민간공항은 경제물류 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남부권 거점공항으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탄소중립·스마트 공항으로 구축한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설계 및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간공항은 92만㎡ 규모다. 각 시설의 규모는 여객터미널 10만2000㎡, 화물터미널 1만㎡, 계류장 29만6000㎡, 활주로 3500m 등이다. 공항 개항 30년 이후인 2060년 기준 항공수요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명, 국내선 320만명), 화물 21만8000t(국제 21만3589t, 국내 4655t) 수준으로 예측됐다. 신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 광역철도(신공항철도)와 함께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며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동대구와 군위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25.3㎞다. 대구 동남권에서 신공항까지 소요시간을 15분 이상 단축시킨다. 현재 대구시가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추진키로 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 중이다. 국토부는 연내 민간투자사업이 정식적으로 제안되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이 접수되면 적격성 조사 의뢰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4 18:36: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팔공산 국립공원에 1000억원 규모 인프라 투자와 뮤지컬 공연장 건립 등 대구 지원책들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은 대구' 주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에 1000억원 규모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먼저 시행할 것”이라며 “고품격 생태탐방코스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팔공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애국도시 대구의 상징이 될 국립독립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할 것”이라며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구 시내 중심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해 청년과 관광객들로 붐비게 만들겠다”며 “동성로 로데오거리는 청년들이 음악과 공연을 자유롭게 펼치며 문화 에너지를 발산하는 청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고, 약전 골목과 근대 역사문화 거리는 대학 통합 강의실과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해 청년문화 부흥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뮤지컬 공연을 즐길 만한 공연장조차 마땅하지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선 때 약속드린 대로 뮤지컬 콤플렉스와 근대 미술관을 국립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 동구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군위·의성군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도 약속했다. 공항부지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교통이 결합된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염색산업단지 매립장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를 두고는 “산단의 노후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보강해 악취를 줄이고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수질 악화로 인한 악취도 줄여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염색산단의 이전과 하수처리장 지하화를 비롯한 중장기 대책을 확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4 14:14:39[파이낸셜뉴스] 2030년 개항 목표로 중남부권 거점공항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내년부터 설계에 이어 착공에 들어간다. 신공항 교통망의 일환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이전 부지(1782만㎡)로 선정된 상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중 K-2 군공항은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과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한 법인(SPC)을 설립해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 후 기존 대구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명품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군공항 이전에 대한 사업자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해 공공기관·민간 기업 참여를 협의 중이다. 공공기관으로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방안으로 협의 중이다. 참여 기관이 구성되면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민간 공항은 경제 물류 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남부권 거점 공항으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탄소중립·스마트 공항으로 짓는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설계 및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간공항은 92만㎡ 규모다. 각 시설의 규모는 여객터미널 10만2000㎡, 화물터미널 1만㎡, 계류장 29만6000㎡, 활주로 3500m 등이다. 공항 개항 30년 이후인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명, 국내선 320만명), 화물 21만8000t(국제 21만3589t, 국내 4655t) 수준으로 예측됐다. 신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 광역철도(신공항철도)와 함께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추진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동대구와 군위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총 연장 25.3㎞다. 대구 동남권에서 신공항까지 소요시간을 15분 이상 단축시킨다. 현재 대구시가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추진키로 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 중이다. 국토부는 연내 민간투자사업이 정식적으로 제안되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이 접수되면 적격성 조사 의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4 13:12: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추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11월 이 사업이 사업 타당성이 있음으로 나온 만큼 오는 2029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다가오는 4일간의 설 연휴에 산불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설 연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의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재정관리 보고 후 "지속되는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빈틈없는 사업관리와 예산집행으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공항건설단의 △TK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총력 설립 보고 후 홍 시장은 "부동산 경기 폭락, PF 대출 부실 등으로 TK 신공항 SPC 구성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총선 전 신속한 SPC 구성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시주택국의 △설맞이 불법광고물 및 정당현수막 정비 보고 후 "명절이 다가오니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집중 점검해 법령에 위반되는 광고물에 대해 즉시 철거하라"라고 지시했다. 도시관리본부의 △설 연휴 대비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추진 보고 후 "설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공공시설물을 이용한다"면서 "특히 앞산공원·두류공원(테마파크)·팔공산 케이블카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수자원국의 △설 명절 환경분야 대책 추진 보고 후 "명절에 성묘를 많이 가는데, 이때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환경수자원국과 소방안전본부는 이런 점에 유의해 입산객들에 대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4일간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마무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5 14:20: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팔공산도립공원이 오는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팔공산은 도립공원 지정 43년 만에 우리나라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구역은 △대구시 동구 3만4671㎢ △대구시 군위군 2만1901㎢ △경북도 경산시 9404㎢ △경북도 영천시 2만9882㎢ △경북도 칠곡군 3만200㎢ 등 총 12만6058㎢다. 팔공산국립공원은 행정 구분에 따라 크게 대구시 동구와 군위군, 그리고 경북도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2개의 지역으로 나눠 관리될 예정이다. 대구지역을 관리할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군위분소는 군위군 부계면에 각각 위치한다. 경북 지역을 관리하는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경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그리고 경산영천분소는 경산시 와촌면에 각각 자리한다.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으로 정정권 신임 소장이,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장으로 이정우 신임 소장이 각각 부임한다. 정정권 팔공산국립공원준비단장은 "주민·사찰·지역사회 등 지역사회 의견이 반영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팔공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도시를 품은 팔방미인 팔공산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탐방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팔공산 자연·문화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팔공산의 전반적인 자원현황을 조사·파악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8 10:24:48[파이낸셜뉴스] 대구 팔공산에 불법 폐기물 수천t을 매립한 70대가 구속됐다. 2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7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대구 동구 진인동 팔공산 임야 건축 공사 현장에서 성토작업을 하면서 암석을 잘게 부숴 모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등 폐기물 2500여t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상 무기성 오니는 수분 함량을 70% 이하로 탈수, 건조한 뒤 일반 토사를 50% 이상 혼합해 매립해야 한다. 앞서 해당 지역은 토사에서 분뇨, 탄내 등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된 장소로 의심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경남 김해의 한 폐기물재활용 업체로부터 무기성 오니를 공급받아 불법 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무기성 오니를 공급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3명도 적발해 총 4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8 10: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