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어셈블24(tripleS ASSEMBLE24)의 특별한 색깔이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모드하우스는 4일 0시 트리플에스의 공식 SNS 채널에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첫 앨범 하이라이트메들리를 공개,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이라이트메들리에는 타이틀곡 'Girls Never Die'를 비롯해 첫 완전체 앨범을 장식하는 매력적인 10개의 트랙들이 담겨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그간 눈길을 사로잡았던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감각적인 콘셉트 포토가 새로운 음악들과 어우러지며 설렘을 더했다. 특히 타이틀곡 'Girls Never Die' 외에도 앨범의 문을 여는 'S'를 시작으로 마침표를 찍는 'Dimension'까지, 트리플에스의 특별한 세계인 코스모스(COSMOS)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새로운 앨범에 비상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오는 5월 8일 첫 앨범을 발매하고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들과 만날 예정. 스물네 명의 'S'가 하나의 무대에 오르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아이돌'의 등장을 선언한 만큼 특별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을 품에 안았으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도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오르는 등 차세대 대세 걸그룹을 입증한 바 있다. * 그래비티(Gravity) :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에서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5-04 10:58:29[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 선박 수리 작업 중 일어난 폭발·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 이로써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늘어났다. 3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에 따르면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하청 업체 대표 60대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당시 작업을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세척하던 작업이 이뤄지던 중 알 수 없는 폭발과 불이 나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하청 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3 19:49:4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난 2일 완산구 한 리사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에 대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고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인을 규명하고 위반사항이 있을 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과 본부장은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는 일단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외주처리업체를 선정해 하루 최대 250톤의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 감식이 끝나면 리사이클링타운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등 5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각각 전신 42.5∼85%의 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3 13:29:0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 재활용센터 가스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시작됐다. 3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재활용센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 등 5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 경찰, 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하는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3 09:51:45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김도영과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메디니와 앤더슨, 파노니 등 용병마저 시원치 않으며 계속 중위권을 뚫어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기는 했지만, 최형우와 나성범, 박찬호의 부상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때부터 KIA가 모토로 내세운 것은 좋은 용병을 뽑는 것, 그리고 '뎁스 강화'였다. 그리고 2024시즌을 개막한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는 KIA의 의도대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여전히 부상자는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다르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4월 30일 기준으로 KIA 타이거즈는 21승 10패로 순위표 맨 위에 위치해 있다. 일단, 용병이 작년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다. 네일은 6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36.2이닝 평균자책점 1.47에 4승을 거두며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 지난해 메디나에 비하면 선녀가 따로 없다. 메디나에서 네일로 바뀐 승수가 고스란히 순위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1선발을 기대했던 윌 크로우는 기대치보다는 많이 아쉽지만, 7경기 4승1패에 35.1이닝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KIA가 이의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결국 용병이 최악에서 '준수한'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핵폭발을 하고 있는 것이 크다. 나성범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었던 요인이다. 김도영은 KBO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KBO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현재 3번 타순에서 KIA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팀의 전체적인 뎁스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이다. 내야 쪽에서는 박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홍종표가 25타석 0.350의 타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영입한 서건창도 24경기 0.352의 타율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포수 쪽에서는 한준수가 김태군과 더블포지션을 확실하게 지켜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우성이 1루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주며 0.331의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는 것이 KIA의 운용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창진, 고종욱, 김호령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나성범이 복귀하면 소크라테스(좌익)-최원준(중견)-나성범(우익)의 물샐틈 없는 특급 외야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투수진에서도 양현종, 윤영철이 여전히 선발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고, 곽도규가 작년보다는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승 5홀드로 왼쪽 중간 자리의 축으로 떠올랐다. 대표팀에서도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한 최지민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셋업맨으로 성장했다. 마무리 정해영도 드라이브라인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1승 1패 11세이브로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직 KIA는 완전체가 아니다. 대체자원이 더 있다. 불펜의 축인 임기영, 선발의 축인 이의리가 있다. 그리고 타선의 축인 나성범이 1군에 복귀한 만큼 곧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성범이 라인업에 들어가면 KIA의 화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김도영과 붙여놓으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신임 감독에 대한 낯가림도 현재는 없다. 신임 이범호 감독의 젊은 리더십이 KIA와 잘 맞는다는 평가가 맞다. KBS 야구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희상 위원은 "최근 KIA를 보면 분위기가 참 좋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위해서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KIA의 약진을 설명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8:51:39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김도영과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메디니와 앤더슨, 파노니 등 용병마저 시원치 않으며 계속 중위권을 뚫어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기는 했지만, 최형우와 나성범, 박찬호의 부상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때부터 KIA가 모토로 내세운 것은 좋은 용병을 뽑는 것, 그리고 ‘뎁스 강화’였다. 그리고 2024시즌을 개막한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는 KIA의 의도대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여전히 부상자는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다르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4월 30일 기준으로 KIA 타이거즈는 순위표 맨 위에 위치해 있다. 일단, 용병이 작년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다. 네일은 6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36.2이닝 평균자책점 1.47에 4승을 거두며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 지난해 메디나에 비하면 선녀가 따로 없다. 메디나에서 네일로 바뀐 승수가 고스란히 순위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1선발을 기대했던 윌 크로우는 기대치보다는 많이 아쉽지만, 7경기 4승1패에 35.1이닝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KIA가 이의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결국 용병이 최악에서 '준수한'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핵폭발을 하고 있는 것이 크다. 나성범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었던 요인이다. 김도영은 KBO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KBO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현재 3번 타순에서 KIA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팀의 전체적인 뎁스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이다. 내야 쪽에서는 박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홍종표가 25타석 0.350의 타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영입한 서건창도 24경기 0.352의 타율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포수 쪽에서는 한준수가 김태군과 더블포지션을 확실하게 지켜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우성이 1루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주며 0.331의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는 것이 KIA의 운용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창진, 고종욱, 김호령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나성범이 복귀하면 소크라테스(좌익)-최원준(중견)-나성범(우익)의 물샐틈 없는 특급 외야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투수진에서도 양현종, 윤영철이 여전히 선발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고, 곽도규가 작년보다는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승 5홀드로 왼쪽 중간 자리의 축으로 떠올랐다. 대표팀에서도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한 최지민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셋업맨으로 성장했다. 마무리 정해영도 드라이브라인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1승 1패 11세이브로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직 KIA는 완전체가 아니다. 대체자원이 더 있다. 불펜의 축인 임기영, 선발의 축인 이의리가 있다. 그리고 타선의 축인 나성범이 1군에 복귀한 만큼 곧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성범이 라인업에 들어가면 KIA의 화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김도영과 붙여놓으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신임 감독에 대한 낯가림도 현재는 없다. 신임 이범호 감독의 젊은 리더십이 KIA와 잘 맞는다는 평가가 맞다. KBS 야구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희상 위원은 “최근 KIA를 보면 분위기가 참 좋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위해서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KIA의 약진을 설명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5:24:16'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의 어셈블24(ASSEMBLE24)의 빛나는 색깔이 전 세계 웨이브(WAV, 팬덤명)를 만났다. 모드하우스는 19일 0시 트리플에스의 공식 SNS 채널에 24명의 S 개인 콘셉트 컷 공개를 완료, 완전체 등장에 대한 설렘을 폭발시켰다. 개인 컷에는 화이트 톤 의상을 테마로 24명 멤버의 매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말 그대로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아이돌'의 등장을 선언한 만큼, 이들이 보여줄 개개인의 개성은 물론 트리플에스 어셈블24로서의 시너지에도 특별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오는 5월 8일 첫 앨범을 발매하고 글로벌 웨이브들과 만날 예정. 개인 콘셉트 컷으로 그 첫 단추를 꿴 만큼,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모드하우스는 앞서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그랜드 그래비티(Grand Gravity)를 진행, 완전체의 등장을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웨이브의 직접 선택을 받아 'Girls Never Die'를 타이틀곡으로 확정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을 품에 안았으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도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오르는 등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 그래비티(Gravity) :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에서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4-19 11:39:39[파이낸셜뉴스]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한 것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이란 매체들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과 시리아 남부와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의 공항 부근과 동부의 콰자바레스탄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판의 방공망이 가동하면서 공중을 향한 사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시리아 매체들은 시리아가 공격받은 것에 대해 이스라엘이 시리아군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란은 시리아 주재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300여개를 동원하는 공격을 감행했다. 여기에 이스라엘도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돼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19 11:11:07[파이낸셜뉴스] 미국 CNN방송은 19일 이란 파스통신을 인용해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북서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외신들은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으며 미 A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달 이란의 무인기 및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본토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19 11:02:224·10 총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이 전망되자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반면 참패 전망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침울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10일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22대 총선 개표 MBC방송에서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이 85~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장내는 일동 함성과 환호, 박수 소리로 채워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발표 직후 차분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다가 수십초 정도 지나자 살짝 웃었다.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과 악수하며 서로 수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가 56.1%로 우세하게 나타나자 장내는 다시 한번 환호로 뒤덮였다. 성남 분당갑, 서울 중성동갑, 경남 양산을 등 격전지에서도 우세 발표가 나자 환호는 계속됐다. 이 대표도 차분한 표정으로 계속 박수를 쳤다. 오후 6시30분께 대회의실에서 퇴장한 이 대표는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고맙다"고만 말한 후 자리를 떴다. 김 위원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다"면서도 "결국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제는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가운영에 대해 이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책임을 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리신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 질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단 결과를 끝까지 봐야 한다"면서도 "지금 출구조사에 나온 대로라면 저희가 최대치로 꽤 높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는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사와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이날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약 1분 전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국민의힘 인사들의 박수를 받을 때만 하더라도 미소를 지었으나 출구조사 결과 발표 즉시 무표정으로 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동혁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침묵 속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봤다. 서울 주요 격전지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오자 이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특히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후보가 경합 열세라는 결과가 나오자 참관자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다. 안철수 분당갑 후보와 김은혜 분당을 후보도 경합 열세로 나타나자 한 위원장의 미간은 더 찌푸려졌다. 환호가 나온 것은 강승규 충남 홍성·예산 후보 승리가 예측된 순간뿐이었다. 10여분 결과를 지켜보던 한 위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라앉은 목소리로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서지윤 기자
2024-04-10 20: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