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는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인구 약 1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슬로건은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 모든 출혈질환에 대해 알기(Equitable access for all: recognizing all bleeding disorders)’로 출혈성 질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판교에 위치한 SK플라즈마를 비롯한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등 관계사와 울산, 안동, 청주, 평택 등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헌혈 차량을 통해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필수의약품인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판매하고 있는 SK플라즈마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는 구성원에게 기존 지급됐던 헌혈 기념품과 함께 텀블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지난 1월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참여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서 올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는 구성원에게 텀블러 제공을 약속했다. SK플라즈마는 17일부터 홈페이지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배너를 게시하고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6 14:45:33[파이낸셜뉴스] SK디스커버리 계열 SK플라즈마가 사모채 시장에서 200억원어치를 조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이달 23일 6개월물과 11개월물 사모채 총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각각 연 7.6%, 8.0% 수준이다. 회사는 현지 혈액제 공장 설립 및 주도적 운영을 위한 지분투자에 추가로 자금 소요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만기 도래 회사채 물량에도 대비해야 한다. 앞서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법인(PT. SKPLASMA CORE INDONESIA)을 종전에 544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으나 22일 정정공시를 통해 689억원에 취득가를 밝혔다. 140억원의 추가 자금이 들어가는 셈이다. 취득 후 해당법인에 대한 지분비율은 40.0%이다. 또 올해만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달 말 회사채 만기 물량은 50억원 수준이지만 4월(170억원)과 7월(260억원)에 쏠려있다. 지난해 9월 말 별도법인 기준 회사의 현금성 자산(단기 금융상품 포함)은 240억원 수준이다. 자체 신용도로 공모채 시장에 나오는 것을 꺼려하는 SK플라즈마는 지난해 1월부터 1~2년물 단기 회사채를 연 8%대의 금리로 조달을 늘려왔다. 지난 2022년 공모채로 연 4%대 금리로 총 600억원어치를 조달한 바 있지만, 당시 SK디스커버리의 지급보증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모은 것이다. 한편 지난 2015년 SK디스커버리의 혈액제제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회사다. SK플라즈마의 신용등급은 A+수준으로 우량한 편은 아니어서 공모채 시장보다 사모채 시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24 13:51:51SK플라즈마는 김승주 대표가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가운데)가 최근 임직원들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라즈마 제공
2024-01-22 09:35:41[파이낸셜뉴스]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 병원체로, 사람에게 주로 폐렴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3-4년마다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고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노승희 원장은 17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특히 학동기 소아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며 "빠른 치료와 회복이 어려운 사례도 있어 겨울철 일반 바이러스성 감기, 독감 등의 유행과 함께 영유아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감염자 중 12세 이하 영유아 및 소아 연령대의 비중이 약 78.3%를 차지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 두통, 발열, 인후통 등이 있고, 3-7일 정도 지나며 점차 진행되어 목이 쉬고 기침이 나타나며 38도 이상의 발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기침과 열이 악화되는 양상이 보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열과 심하고 오래 계속되는 기침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마른기침이지만 2주 정도 악화되다가 후에는 가래 섞인 기침을 하게 된다. 3-4주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고, 6주까지도 엑스레이상 폐렴 병변과 함께 기침, 전신쇠약 등을 보일 수 있다. 약 30% 정도에서는 구토, 복통, 피부발진이 동반되기도 하고, 천식 환자의 경우 쌕쌕거림이 악화될 수 있다. 항생제와 한방 치료 병행해야 마이코플라즈마는 일반적인 세균과 다르게 세포벽이 없어 항생제 선택에 제한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세포벽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는 효과가 없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쓴다. 그러나 최근 국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7세 이하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는 마크로라이드계 한 종류 뿐이라, 내성균일 경우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가 기침, 고열이 지속되는데 항생제 투여 후 72시간 내에 임상적 호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혹은 치료제 내성 여부를 다시 확인한 후 치료,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항생제 치료와 함께 한방에서는 마행감석탕 처방으로 증상 개선 및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가천대 연구에서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마행감석탕과 항생제를 병행하면, 항생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하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아 총 2241명을 대상으로 한 17편의 RCT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이다. 발열시간, 폐음, 기침, 흉부 엑스레이상 병변, 천명 모두 마행감석탕을 병행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상이 빨리 개선되었다. 노 원장은 “마행감석탕은 마황, 행인, 석고, 감초 등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열을 내리고 폐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기침이 심한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에 매우 빈용되는 처방이다. 마행감석탕이 면역 조절 개선 및 항염 작용을 하며 기도 과민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고 말한다. 한방 병용 치료를 통해 반복되는 기침, 가래 등 전반적인 폐렴 증상의 불편함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폐렴 후에 회복 관리가 중요 폐렴으로 기침, 가래가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한다. 순수한 물이 가장 좋은 진해 거담제이므로 한 번에 많이 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잘 때 기침이 심하면 두꺼운 쿠션을 이용해 상체를 높여주고 실내 습도를 조금 높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심한 기침으로 어깨가 긴장하고 기운이 위로 몰리기 쉽다. 목 뒤를 따뜻하게 하면서, 어깨를 가벼운 마사지로 풀어주어 편안한 호흡을 돕는다. 배부른 상태로 눕게 되면, 위장이 횡격막과 폐부를 압박해 기침이 더욱 심해지므로 식사 이후에 바로 눕지 않게 하고 자기 전에는 공복 상태가 좋다. 폐렴은 급성 염증 치료가 끝난 이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약해진 점막을 통해 다른 감염에 재차 걸리며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정도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수면하여 충분한 회복을 하도록 하고, 찬 바람을 오래 쐬는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래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유제품,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은 멀리한다. 폐렴 치료 후 입과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마른 기침이 지속될 때는 맥문동탕이나 경옥고, 심한 감염으로 기력이 소모되어 입맛이 떨어지고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상태에 따라 기력 회복을 돕는 처방약이 필요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5 10:22:56[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에 혈액제를 수출, 글로벌 혈액제 위탁생산사업(CMO) 확대를 본격화한다. 14일 SK플라즈마에 따르면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이번 출하는 SK플라즈마가 2021년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으로부터 물량 전량을 위탁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난 4월 현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에서 혈장 약 2만리터를 원료로 공급받아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한 뒤 싱가포르로 선적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1500만 싱가포르달러(약136억원) 규모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 추가로 3년 연장할 수 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공급받은 혈장으로 혈액제제를 위탁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정제해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형태로 만든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와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 필수 치료제로 사용된다. 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수출로 북미,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점하던 글로벌 CMO 시장에 존재감을 알리게 됐다"며 "CMO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14 09:46:42[파이낸셜뉴스] 겨울이 되면서 감기 바이러스들이 많이 유행을 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 대유행을 했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지난 겨울에 비해 환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12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성 교수는 "원래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은 3~4년을 주기로 유행한다"라며 "일반 감기와 달리 열도 높게 나며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기침 가래 증상이 심하고 몸살 기운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이코플라즈마의 특징은 독감과 달리 엑스레이를 촬영하거나 청진을 했을 때 폐음이 많이 안 좋고 심한 폐렴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마이코플라즈마의 잠복기는 길게는 2주~3주까지도 지속돼 증상이 발현했을 때 누구한테 옮았는지 추측이 어렵다. 박 교수는 "겨울철에 청진이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렴이 있다면 마이코플라즈마로 진단을 할 수 있다"며 "가래나 콧물을 통해 PCR 검사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고 그런 경우에는 콧물이 먼저 나고 기침이 있고 한 3~4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 마련이지만,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고 발열이나 오한 인후통이 심할 수가 있다"라고 부연했다. 마이코플라즈마가 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폐렴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검사를 하지 않고도 경험적으로 마이코플라즈마를 타겟으로 하는 항생제를 쓸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은 특징적으로 세포 벽이 없어 일반적인 항생제는 효과가 없다. 박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세포벽이 없는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가 따로 있으며, 증상이 개선돼도 마이코플라즈마 세균이 일부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오랫동안 생존해 있을 수가 있어 충분한 기간동안 복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등증 또는 중증으로 넘어가는 폐렴은 상급병원에서 평가를 받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데, 그 중증을 판단하는 기준은 호흡수, 청색증, 산소포화도, 아이 컨디션 등이 있다. 먼저 아이가 호흡 곤란으로 호흡수가 빨라지고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생길 경우 중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져 있거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렴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흉수가 고여서 호흡 곤란이 할 경우, 염증 수치가 너무 높고 너무 컨디션 저하로 식이가 진행이 안될 경우에는 주사나 산소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바이러스는 비말 전파이기 때문에 걸린 사람과 주변인(가족)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반적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2 15:02:35[파이낸셜뉴스] 최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6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 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복합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약을 먹어도 발열과 기침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시행해 질환을 감별하고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자와 밀접접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12-06 11:13:03[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가 사모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을 늘려나가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넓히는 만큼 자금 소요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이달 12일 2년 6개월 만기인 사모 회사채 17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8.5%에서 결정됐다. 앞서 회사는 올해 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금리는 1년 6개월물이 연 8.5%, 2년물이 연 8.850% 수준이었다. SK플라즈마가 지난해 7월 발행한 2~3년물 공모 회사채 표면이율이 연 4.81~4.99%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3개월 사이 조달 비용은 두 배 올랐다. 당시 공모채는 SK디스커버리의 지급보증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모은 바 있다. 회사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면서 공모보다 사모시장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 9%에 가까운 조달 비용에도 불구하고, SK플라즈마가 사모채 발행에 나선 것은 적극적인 투자 사업 확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SK플라즈마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손잡고 혈액제제 공장을 만든다고 밝혔다. INA는 합작법인에 5000만달러(약 669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한다. 2020년 11월 출범한 INA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직접 투자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을 받았다. 2025년 완공 목표인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L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다. 자카르타 인근 공장이 완공되면 합작법인이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한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형태로 제조된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15년 SK디스커버리의 혈액제제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회사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0-13 10:44:54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SK플라즈마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텀시트)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사업협력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텀시트 체결로 INA는 혈액제제 프로젝트에 최대 미화 5000만달러(약 669억원)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INA는 지난 2020년 11월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직접 투자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도 반영됐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INA 참여로 설계를 마친 혈액제제 공장 건설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연내 양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현지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혈액제제인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안재현 SK디스커버리 바이오위원회 의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법인장, 스떼파누스 아데 하디위자자 INA 투자국장(CIO), 에디 포르완토 INA 재무국장(CFO), 루시아 리즈카 안달루시아 보건부 총국장, 짜효 푸르노모 투자부 국장,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장관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강중모 기자
2023-10-10 18:13:04[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SK플라즈마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텀시트)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사업협력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텀시트 체결로 INA는 혈액제제 프로젝트에 최대 미화 5000만달러(약 669억원)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INA는 지난 2020년 11월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직접 투자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도 반영됐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INA 참여로 설계를 마친 혈액제제 공장 건설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연내 양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현지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혈액제제인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안재현 SK디스커버리 바이오위원회 의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법인장, 스떼파누스 아데 하디위자자 INA 투자국장(CIO), 에디 포르완토 INA 재무국장(CFO), 루시아 리즈카 안달루시아 보건부 총국장, 짜효 푸르노모 투자부 국장,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장관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10 08: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