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막내딸로 통하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빌보드 ‘핫 100’을 뚫더니 이번엔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1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데뷔앨범과 데뷔곡을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모두 올려놓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앞서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랭크되며 아일릿은 이 차트에 가장 빨리 입성한 K-팝 아티스트라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들은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다. 음원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그네틱’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6위, 12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두 주요 차트는 빌보드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순위를 매긴다. 음원과 음반 쌍끌이 호성적 덕에 아일릿의 아티스트 차트 순위도 급상승했다. 아일릿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41위에 자리했다.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전주 대비 24계단 뛰어올라 2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8 08:35:10[파이낸셜뉴스] 하이브와 갈등 중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 7일 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앞서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하이브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7 17:06:0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했다. 조 청장은 다만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 대표를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조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법에 적시된 스토킹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토킹 처벌법은 상대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불안감·공포감을 유발하면 처벌하도록 한다"며 "특정 행위는 스토킹 처벌법에 나열돼있는데, 정보통신망을 통한 유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동영상이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유포됐을 가능성에 대해 "일반적으로 (서울의소리를 통해 유포됐다는 게)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인데, 수사를 통해 확인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경찰은 관련 고발장을 토대로 법리 검토 후 최 목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작년 11월 공개했다. 또 조 청장은 현직 경찰 수십 명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수사 또는 감찰 대상이 되기 어렵다"면서도 "종교적 신념이 불법이나 국가공무원법에서 정하는 의무 위반으로 연결되면 수사 또는 감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07 14:01:36[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성이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을 ‘가부장적인 직장과 싸우고 있는 젊은 여성’이라는 투쟁 구조로 인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FT는 “1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6%에 불과한 한국에서 민 대표의 분노는 남성 상사에 대한 그녀의 비판에 매료된 젊은 한국 여성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자신을 서울 교육분야에서 일한다고 밝힌 한 31세 여성은 “민 대표가 겪는 일은 남성 지배적이고 위계적인 기업 문화 속에서 우리도 매일 겪는 일”이라며 “민 대표가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우리가 꿈꾸던 일”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아울러 FT는 이번 사태가 하이브를 비롯한 K팝 산업이 지난 10년간 성공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짚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 대표가 뉴진스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도입하면서 성공했지만, 그 이면에서는 하이브와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또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입은 옷이 뉴진스 멤버가 입은 옷과 비슷했다는 것과 관련해 “그 옷을 입음으로써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뉴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하재근 문화평론가의 분석을 덧붙였다. 이어 하 평론가는 “이제 그녀는 많은 젊은 여성에게 영웅으로 여겨지고 있으므로 하이브가 그녀를 상대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6 09:15:38[파이낸셜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지배구조 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실적 악화 사태에 직면했다. 증권업계는 결국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뉴진스의 활동 여부와 하이브의 자체 역량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영업익 70% 감소 '쇼크'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6% 감소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1% 줄어든 3609억원을 기록했다. 대체로 기존에 전망된 주요 증권사들의 예상 수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우선적으로 기존 아티스트의 음반 활동이 전년동기 대비 적었다. 1월 TWS(플레디스), 3월 아일릿(빌리프랩) 등 2개의 신인 그룹 데뷔로 초기 비용도 발생했다. 음반·음원 매출은 14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줄었다. 위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의 군입대 공백에 920만명으로 감소했다. 세븐틴, 엔하이픈, 앤팀의 국내외 콘서트 성과 확대는 눈에 띈다. 공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5% 늘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들의 컴백 일정이 적었던 반면 투어스, 아일릿 등 신인 2팀의 데뷔 관련 비용이 인식되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도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했고 2팀의 신인 IP 론칭 비용 가중 및 국내외 레이블 인수에 따른 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어도어 이슈에 투자심리 약화 민 대표와 관련한 공방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따라 기업 이미지 훼손도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하다. 하이브의 주가는 분쟁이 수면위로 드러난 시점인 지난 22일 7% 넘게 하락하는 등 약 일주일간 13.23% 하락했다. 현재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임시주총 개최까지 최소 8~9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주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보면 핵심 쟁점 사항은 어도어 경영진의 배임 여부 혹은 해임을 결정할 만큼 충분한 근거가 있는가 여부다"라며 "법적인 판단을 기다려봐야 하지만 이런 이슈들이 외부적으로 표출되면서 또 한 번의 기간 조정이 이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지우 연구원은 "하이브의 주가 20만원은 역사적 밴드 하단이다"라며 "최근 불거진 어도어 관련 이슈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이번 사안만 잘 해소된다면 올해 실적이나 퍼포먼스 측면에서 동사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핵심 자산 뉴진스에 이목 집중 하이브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인은 결국 뉴진스의 향후 활동 여부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새 앨범을 발표한 뉴진스는 사전예약 주문 및 뮤직비디오가 일정대로 발표된 만큼 6월 활동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및 내년 계획에 대해서는 2025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어 음반 발매가 필수 선행 조건인 상황이다. 활동 계획이 2~3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있지만 내년 월드투어를 감안한다면 1~2개의 음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2025년까지 활동은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뉴진스의 팬덤은 팬심을 앨범 구매로 보여주자는 여론을 형성했다"며 "대중의 관심도까지 크게 확대된 만큼 이번 음반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또 "최근 팬덤의 경쟁심리가 약해지는 추세 속에서 뉴진스 팬덤의 경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팬덤 결속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3 09:26:02[파이낸셜뉴스] 단월드가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하이브 연관설'을 부인했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놓고 격렬하게 대립하던 중 온라인을 중심으로 단월드와 하이브의 연관설이 제기됐다. 단월드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인 단월드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단월드를 마녀사냥식 사이비 종교단체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월드는 "건강교육기업이지 종교단체가 아니다"라며 "일부 누리꾼들이 (하이브가) 단월드와 연관돼있다고 퍼트린 악성 루머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며 "무분별한 가짜뉴스 생산 및 유포자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2 11:29:17[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2.6%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4% 줄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0:46:33[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상장 이후 지속돼 온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음원 매출 비중의 상승, 신인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다. 투어스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 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세븐틴과 엔하이픈, &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매출 영익 개선 전망 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 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한다.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 또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다. 캣츠아이는 올여름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2 10:00:27[파이낸셜뉴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가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2일 배포했다. 지난 4월 25일 기자회견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며 "(하이브가)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다"며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1. 경영권 탈취 관련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입니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입니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감사가 시작되고 흑색 여론전이 심각해지자, 민희진 대표의 안위가 심히 걱정된 부대표는 하이브의 주요 경영진을 찾아가 일방적 여론전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경영진은 지금 민희진 대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피소될 경우 실무자인 네가 꼬리 자르기를 당하면 물어내야 할 피해액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 ‘가족을 생각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하이브에 협조하라고 회유했습니다. ‘협조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며 부대표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정보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대표의 카톡 내용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는 심각한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자 인권 침해입니다. 최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선임계 제출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인 부대표는 피고발인에서 제외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였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입니다. 2. 금전적 보상 관련 우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봉이 아닌 ‘인센티브’가 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설립 후 2년 만에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센티브 산정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인센티브 결정의 기준과 그 결정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인센티브 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민희진 대표의 연봉, 인센티브, 주식보상을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은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가 금전적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짓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3.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 4월 22일 오전 10시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의 내부고발 이메일에 회신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하이브는 부대표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몇 시간 뒤 어도어 경영진에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였다는 뉴스기사가 연이어 보도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마치 실시간 중계처럼 하이브의 인신 공격성 언론활동으로 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하이브에 되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내부고발 이메일에는 어떤 답변을 하신 겁니까? 또한 되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기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편집해 가며 실시간 중계처럼 보도를 합니까? 더구나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감사권 발동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의 업무 진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대표들의 노트북은 기존 업무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을 시간도 없이 압수되었습니다. 압수 과정 또한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 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 하이브는 이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대외적으로 뉴진스를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님들, 당시 어도어의 임직원이 증인으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쿠라씨, 김채원씨의 영입과 함께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되었고, 하이브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하이브는 거짓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지분을 포기하며 어도어 설립 요청을 했고, 설립시 각종 분쟁을 견뎌내며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전시켜 데뷔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뉴진스 데뷔 과정에 대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행해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 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 하이브는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어도어 데뷔팀이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밝히는 것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어도어 데뷔 멤버 구성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라고 변명했지만, 실제로 이런 협의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시장에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일 수도 있다는 혼선을 주고 싶어했으며, 그에 따라 어도어에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박지원 대표가 민희진 대표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부탁해 온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박지원 대표와 민희진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하이브는 관련없는 이유를 대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 민희진 대표는 경업금지조항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재직기간 및 그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경쟁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습니다. 4월 25일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 언론에 배포되었던 하이브의 4월 26일 발표한 반박문은 주주간계약을 알리는 것을 민희진 대표의 책임으로 몰면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현재 주주간계약의 불합리성은 무엇보다도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 하이브의 반박문 이후,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확인해 준 여러 후속보도들에서 주주간계약 관련한 억측과 왜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알려 드립니다. 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주주간 계약을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제안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작년 3월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 체결 당시 민희진 대표에게 추가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10%를 스톡옵션으로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률자문 결과, 스톡옵션은 상법상 주요주주인 민희진 대표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톡옵션은 민희진 대표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기망했다는 판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이브의 제안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는 관련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거절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 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이러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K-POP을 선도하여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 지난 4월 22일 갑작스러운 감사와 함께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이를 발표한 것은 하이브입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불가능한 '경영권 찬탈' 등을 주장하면서, 어도어의 입장을 내부적으로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이 이슈를 터트렸습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밖으로 꺼내 민희진 대표이사와 어도어를 공격하는 것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레이블의 매니지먼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으로 자신들의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가리기 위한 궤변입니다. 이상의 내용이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 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2 08:51:03[파이낸셜뉴스] 하이브 주가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사태’ 이후 떨어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하이브가 ‘뉴진스 맘’ 민희진 대표에게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발견하고 사임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는 소식이 타전된 지난 22일, 하이브 주가는 23만5000원에서 7.81%가 떨어져 21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25일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후 다시 4.95% 하락했다. 다시 오르내리길 반복했고 오늘(30일) 20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기관은 22일 이후 7일 연속 매도했다.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지난해 말 앨범 판매량 등 성장성이 꺾이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1분기는 정통적 비수기라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2분기 주목할 대형 IP의 활동이 몰리면서 업황이 개선되던 상황이었다. 유안타증권의 이환욱 연구원은 어도어 사태가 하이브 주가에 끼친 영향에 대해 “2023년 기준 뉴진스가 하이브의 실적 기여도 측면에선 10% 내외로 크진 않다"면서도 "실적 성장성에 있어서는 뉴진스의 성장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고, 반영이 될 예정인데 이번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고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만, 이번 이슈로 주가 상승 여력 자체가 낮아진 셈이다. 그는 “현재로선 기존 목표주가를 낮출지 올릴지 유지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데, 확실한 건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을 호재로 보진 않는다”고 짚었다. “하이브가 뉴진스 IP의 소유권을 잃을 가능성은 법적인 잣대로 봤을 때는 현저히 낮지만, 이번 사태가 어떻게 봉합될지, 뉴진스가 기존 계획대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갈등이 해결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뉴진스 활동에 어떤 지장을 줄지 지켜보고 컨센서스 자체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번 사태가 하이브의 대기업 지정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5조 5235억원으로 5조 원을 넘어서 대기업 지정 대상이 됐다. 대기업 지정은 단기간에 일어난 어떤 일의 영향과 무관하게 자산 규모, 재정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하이브 민희진 해임안...어도어, "내달 주총 열 것"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민희진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경영권 찬탈을 하려는 의도나 계획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면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냈다. 민 대표 측은 지난 29일 법원에 심문기일을 바꿔 달라고 변경신청서를 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예정대로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도어 측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5월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5월 말까지 주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문화연대 긴급토론회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가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30 20: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