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최초 제보한 남성이 송하윤 소속사와의 만남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학창 시절에 송하윤에게 불려가 90분 동안 맞았다고 폭로한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폭로 남성 "송하윤 사과 원했으나 끝내 답변 없어" A씨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제야 빛을 본 연기자의 앞날을 막는 것 같아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폭행의 이유만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 본인이 기억하고 사과하면 용서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송하윤의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인스타그램 캡처본을 보면 A씨가 "이유 없이 폭력을 했으면 20년이 지났지만, 최소한 사과는 합시다"라고 보낸 메시지에 대해 송하윤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송하윤 소속사에도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지금에서야 잘 나가는데 찬물 끼얹을 생각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와 그때 당시 때린 이유를 당사자한테 직접 듣고 싶어 메시지 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도 A씨 메시지에 답이 없자 A씨는 다시 메시지를 보내 "돈 필요해서 연락한 것도 아니고 나락 보내려고 연락한 것도 아니다. 당시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력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 듣고 싶어 메시지 드리는 거라는 것만 알아달라"라고 했다. 소속사는 이 또한 답장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실명을 공개하고 소속사에 세 차례 이메일을 보냈다. 송하윤 학폭 관련해서 사과를 받고 싶으니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것 같다" 경고 소속사는 세 번째 이메일을 받고 나서야 A씨에게 답을 해 만남을 제안했다. A씨는 "사측이 전후 사정을 알고 싶다 해서 2시간 가량 통화했고, 이후에도 메신저로도 같은 얘기를 반복했다"라며 "그럼에도 (소속사는) 계속해서 연기자와 연락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만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회사 측과 만날 수 없다며 소속사 측 요청을 거절했다. A씨는 "소속사에 '당사자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고 전달했지만,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얘기만 반복했다. 당사자는 회사 뒤에 숨어 사과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먼저 나서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 공론화할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연예인이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하게 대중 앞에 서는 일은 대중을 기만하는 일이라 판단돼 공론화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라며 글을 맺었다. 송하윤 '일면식 없다' 부인하자.. 추가 피해자라며 폭로 이어져 한편 송하윤 학폭 논란은 A씨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4년에 3학년 선배였던 배우 S씨에게 이유 없이 불려가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드러났고, 당시 송하윤 측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다음날 공식 입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향후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일 한 여성이 '사건반장'에 자신도 학창 시절에 송하윤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당시 이 여성은 "송하윤도 나를 손과 발로 때렸다. (가해자들에게) 많이 맞아서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다"라면서 "이후 학교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려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전학 간 것은 너무 확실해서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명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의 본명)은 사과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2 08:06:21[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뒤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을 매듭지었다. 16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인에 대해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왔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6 17:37:4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 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자가 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제보자는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송하윤 측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송하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는 당시 폭행 가해자인 여학생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송하윤이 전학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한다. A씨는 그 친구들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며 송하윤이 이간질했고, 이후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일로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며 "학교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각각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말했다. 송하윤 측이 주장했던 '자발적인 전학'이 아니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은 너무 확실하다"며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폭 가해 학생들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송하윤의 소속사가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짝꿍이었던 피해 학생의 등교 사실을 고자질한 것뿐, 직접적인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도 반박했다. A씨에 따르면 폭행 사건이 있던 날 제보자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날, 가해자들이 자신을 학교 밖에서 불러내 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송하윤은 피해 학생인 제가 '자기 짝꿍'이었다고 했다"면서 "당시 학교에서 일렬로 책상을 배열해 한 줄로 앉았었기 때문에 짝꿍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도 말했다. 특히 A씨는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동창생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 측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과 이에 관한 후속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향후 본건 사실관계 확인과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2:04:51[파이낸셜뉴스] 배우 남주혁 학교폭력 관련 제보를 했던 동창 A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8일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두 가지 공소사실이 있다. 먼저 A 씨가 남주혁과 남주혁의 친구들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건데 A 씨는 남주혁이 아니라 남주혁의 친구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A 씨가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은 없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 A 씨는 (다른) 친구가 남주혁에게 학폭 당하는 걸 목격했다. 실제로 남주혁한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고 해서 인터뷰한 분이 있다. 그분들을 증인 신청해서 실제로 당했는지 아닌지 진위여부를 가려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한 언론사 기자 B씨에게 남주혁 친구 무리로부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제보했다. 이에 B씨는 A씨가 남주혁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는 주장이다. 남주혁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사실무근을 강조하며 "허위보도로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28일 고양지법은 A 씨와 B 씨에게 각각 7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재 육군 군사경찰대에서 복무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0:39:30[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속사가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글이 등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 자신을 피해자의 외삼촌이라 주장하면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왜소한 편이 속한다”면서 “(조카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해 잊고 살았다.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 (보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속사가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린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하지 못하나”라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마디 못하는 건가.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4년 송하윤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30분 동안 뺨을 맞았다. 당시 송하윤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줄곧 미국에서 생활했으며, 최근 송하윤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주목 받으면서 배우로 계속 활동한다는 걸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며 반박했다. 과거, 송하윤이 학폭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한 것은 맞지만 제보자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연루됐던 학교폭력도 송하윤이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라는 게 소속사 측 입장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하윤은 당시 피해자와 짝꿍이었고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등교 여부를 알려달라 해 겁에 질려 말해줬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송하윤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당시 소속사가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7 08:14:1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5일 야당발(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제기에 "사전 투표 하루 전날 얼토당토않은 자극적인 선동거리를 만들고 유포하며, 국민의 눈을 속이고 여론을 뒤흔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행위가 반복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연합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 자녀의 학폭 의혹 연루, 학교 측 은폐·축소 처리'라는 취지로 난데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기다렸다는 듯 오마이뉴스는 익명으로 보도했다"며 "짜고 친 듯 잘 맞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이라는 기자회견을 이날 열겠다고 예고한 뒤 돌연 취소한 것도 국민의힘은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친야 매체 민중의소리 기자는 얼마 전 한동훈 위원장 아들의 학교까지 찾아가 하교 하는 학생들에게 위협적으로 무작위 탐문을 하다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 위성정당과 친야성향의 언론사, 그리고 조국혁신당까지 야합해, 야권 전체가 가담한 음험한 공작 시나리오에 치가 떨린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강민정·황운하 의원과 오마이뉴스 기자, 허위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범죄자들의 추악한 정치공작에 투표로 엄중히 심판해 달라"며 "국민의힘은 저들의 정치공작에 흔들림 없이 정도를 걸으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유세 현장에서 야당의 '아들 학폭 의혹' 제기에 "이거 정말 쌍팔년도에나 쓰던 협잡 정치질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맥 없이 선동과 왜곡에 당하는 국민의힘이 아니다. 바로바로 지적하고 싸우고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05 12:15:12[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종서 측이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전종서 옹호글이 등장하며 해당 사태는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종서의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송하윤 학교폭력 이슈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했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폭로자는 그가 친구들의 체육복,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으며 물건을 주지 않으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가 폭로글이 연달이 게재되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파문이 확산하자 4일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입장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첫 번째 폭로글과 두 번째 폭로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소속사 측에서 글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해당 글을 삭제 처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종서 학폭 추가 폭로글 등장에 옹호글까지 '진실공방' 또 추가 폭로글에는 "OO중 졸업한 94년생 사람들을 찾습니다. 전종서 글 댓글 단 사람 중 한명입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주작이라는 말, 인증도 못할 거면서 한사람 인생 망치냐는 글에 상처받고 용기 낸다. 학교 다닐 때 피해를 본 사람"이라며 "한 사람 인생 망칠 거면 유포자 또한 무언가를 걸라더라. 제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뭘 또 잃어야 하냐"라며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묻히면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 봐 두렵다. 재학시절 같이 증언해 주실 분 찾는다"고 전했다. 반면 전종서의 옹호글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 4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제목대로 종서 중학교 때 동창"이라며 "이건 화가 너무 나서 써보지도 않은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내 어릴 적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 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회장 했고"라며 전종서의 학창 시절을 설명했다. 그는 "도대체 누가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는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돈을 뺏었다? 그럴 애 아닌데. 종서 원래 부족함 없었는데 흔한 욕도 보여준 적 없었고 ,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고,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도 본 적 없다"며 전종서를 옹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9:32:16[파이낸셜뉴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황 의원은 지난 4일 한 위원장 아들 학교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오늘(5일) 오전 9시20분 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됐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 오전 9시20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허위 내용을 공지해 유포한 다음, 즉시 취소했다"라며 "그리고 강민정 의원이 낸 보도자료 내용이 한동훈 위원장 관련이라는 속칭 '지라시'까지 뿌려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인가. 지난 대선 3일 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공작 인터뷰를 만들어대더니 또 같은 식이냐"라고 비판했다. 공보단은 "친야 매체 한 기자는 얼마 전 한 위원장의 중학생 아들의 학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위협적으로 무작위 탐문을 하다가 교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라며 "학교 교문 앞에서 무작위로 탐문하며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행위가 과연 허용되는 일이냐. 한 위원장 자녀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 대한 학습권 침해이자 명백한 아동학대 행위"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학폭 자체가 없었고,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러니 황 의원도 기자 회견하겠다고 던져만 놓고 취소한 것"이라면서 강 의원과 황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5 09:05:2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관련 배우 노희지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난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4일 노희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다"며 "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더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 씨는 송하윤이 피해자를 폭행할 당시 '상당히 유명한' 1살 연하의 연예인도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해당 연예인이 1988년생이며 반포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노희지를 거론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조명했다.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지난 2004년 당시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료 화면을 통해 송하윤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파문이 커지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제보와 무관하며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1988년생인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뒤 EBS '꼬마 요리사' 진행을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1996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6년 MBC '주몽'으로 얼굴을 비춘 뒤 2016년 세 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6:34:22[파이낸셜뉴스] 최근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여배우 학폭 이슈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배우 J씨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이 폭로글은 한 익명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다. 작성자는 J씨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며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J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에 나가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작성자뿐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들이 글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지만, 해당 글이 지워진다고도 했다. 해당 글에는 J씨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댓글도 달리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J씨에 대한 학폭 이슈가 커지면서 누리꾼들의 여러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 누리꾼들은 "사실이면 밝혀지겠지" "피해자가 한 둘이 아닌가 보네" "피해자들 곧 모아질 듯"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섣부른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아직 진위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 등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8: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