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그룹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해 자금 1조원을 확보한다는 보도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은 "EQT라는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한 후 주식담보대출과 상속세 미납금 등 납부를 위한 지분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9일 한미약품그룹의 오너 일가가 스웨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 사내이사 측은 "사실무근이고, EQT라는 회사 들어본 적 없다"며 "자금 조달은 고려하고 있지만 (50% 이상 지분) 매도는 말도 안된다"고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10 09:07:13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리스크에 대해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리스크 관련 질문에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맹국이라도 다른 나라의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가정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분명한 건 미 조야 민주당·공화당 양당 상·하원과 행정부에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푼다면 여러 협상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설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한미동맹에 대한 공감대가 커서 국익이 훼손될 염려는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정부가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한 바이기도 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미 조야 인사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다. 특히 핵협의그룹(NCG)을 위시한 안보 협력과 경제·과학기술 협력이 제도화된 상태라 쉽게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위비 분담 문제의 경우 정부 또한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이미 조기에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SMA 만료까지 1년8개월 남은 시점에 미리 협상하는 건 이례적으로, 한미 모두 트럼프 리스크를 염두에 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북핵 대응을 한일 공동 어젠다로 삼아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사에 양국과 양국 국민들의 입장차가 있으나 미래세대를 위해 어떡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북핵 대응과 경제협력 등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공동 어젠다에 대한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와 불법 무기거래를 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도 명백히 위반이라 안보리,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09 18:31:3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리스크에 대해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리스크 관련 질문에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맹국이라도 다른 나라의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가정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분명한 건 미 조야 민주당·공화당 양당 상·하원과 행정부에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푼다면 여러 협상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설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한미동맹에 대한 공감대가 커서 국익이 훼손될 염려는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정부가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한 바이기도 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미 조야 인사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다. 특히 핵협의그룹(NCG)을 위시한 안보협력과 경제·과학기술 협력이 제도화된 상태라 쉽게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도 의회 선거에 따라 영향력이 다른 데다, 중국 견제 등 주한미군의 전략적 이점 분명해서 쉽게 극단적 조치를 하진 못할 것”이라며 “다만 방위비 분담 등 우리가 치를 비용을 키우는 협상에는 나설 것”이라고 짚었다. 방위비 분담 문제의 경우 정부 또한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이미 조기에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SMA 만료까지 1년 8개월 남은 시점에 미리 협상하는 건 이례적으로, 한미 모두 트럼프리스크를 염두에 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북핵 대응을 한일 공동아젠다로 삼아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사에 양국과 양국 국민들의 입장차가 있으나 미래세대를 위해 어떡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북핵 대응과 경제협력 등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공동아젠다에 대한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은 본토 위로 북한의 미사일이 날아가고 우리나라와 함께 핵 위협을 받는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의 당사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유사시 한반도에 개입하는 유엔군의 후방기지 7곳도 일본에 위치해 위기가 오면 협력해야 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와 불법 무기거래를 하는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불법적으로 지원한다는 면도 있지만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도 명백히 위반이라 안보리,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09 16:00:1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탄탄한 한미 동맹관계가 변치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가야할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유력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한국은 부유한 국가라 방어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염두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가정해서 어떤 언급을 하는 것은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적절하지 않은것 같고 많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기반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과거사와 일부 현안에 대해서 양국의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한일 관계는 양국의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생각해야 한다. 저와 기시다 총리는 서로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마음에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 가지 현안이나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확고한 목표 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것은 인내하면서 가야될 방향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제징용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윤호 김해솔 김학재 기자
2024-05-09 11:19:2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국전쟁(6·25전쟁) 중 부상을 입어 생전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진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날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심사를 통해 웨버 대령에 대한 을지무공훈장 추서를 결정해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을지무공훈장 발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웨버 대령은 미국 정부로부터 군 복무 중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에게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와 권위의 상징인 퍼플하트 훈장을 받기도 했다. 생전 왼손으로 경례하는 모습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웨버 대령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다리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1년여 간의 수술 끝에 현역에 복귀했다가 1980년 전역했다. 웨버 대령은 1993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미국 워싱턴DC에 한국전 참전비 '19인의 용사상' 건립을 주도했고, 2006년부턴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와 '추모의 벽' 건립운동에 헌신했다. 웨버 대령은 2022년 4월 별세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한국에도 한미동맹 70주년인 지난해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웨버 대령의 추모비가 건립됐다. 한미동맹재단은 또 지난달 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위치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추모비 앞에서 제2주기 추모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미동맹재단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앞두고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웨버 대령 유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9 09:20:41[파이낸셜뉴스]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로 진입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 형제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안건으로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경영권 분쟁 당시 '키맨'이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남병호 헤링스 대표이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된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12.15% 보유한 대주주로, 경영권 분쟁에서 두 형제의 편에 선 바 있다. 신 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면 회사에 상근하지 않지만 회사의 중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임시주총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지난 3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모녀와의 경영권 싸움서 승리한 두 형제가 약 3개월 만에 한미약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된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되면 대표 선임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을 제조사업부, 국내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개발사업부, 국외사업부와 연구센터로 나누는 '5+1 체제'를 구상을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08 16:58:04한미글로벌이 오는 21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분야의 건설사업관리(PM) 직무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8월)이면서 2024년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법인 및 현장 프로젝트 파견을 통한 실습과 함께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7 18:15:14[파이낸셜뉴스]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코드명 HM15275)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임상 개발을 추진해 HM15275를 최단 기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07 14:48:04[파이낸셜뉴스]한미글로벌이 오는 21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분야의 건설사업관리(PM) 직무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8월)이면서 2024년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1일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 이후 인공지능(AI)역량검사, 실무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과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한미글로벌의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헝가리, 폴란드, 사우디 등 해외 법인 및 현장 프로젝트 파견을 통한 실습과 함께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 출산, 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적 사내복지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특진 등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구성원 중심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행복경영’을 기업문화의 근간으로 삼고 리프레쉬 휴가와 안식휴가제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 등을 운영해 지난 2003년부터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및 '한국 최고의 직장 톱10'에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7 09:55:12[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부담과 관련해 엉터리 주장을 쏟아냈다는 보도가 미 언론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한국이 내는 비용은 물론 주한미군 병력에 대해서도 엉뚱한 숫자를 내밀었다. 미 CNN은 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 시사매체 타임이 지난 4월 30일 공개한 인터뷰를 인용해 트럼프가 주장한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타임은 4월 12일과 27일에 걸쳐 트럼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한국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나는 한국과 협상을 이끌어 냈다”며 “한국은 우리가 거기에 둔 4만명을 위해 사실상 거의 아무것도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불안한 위치에 4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나는 한국에 이제는 당신들이 돈을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가 되었다. 우리는 실질적으로 한국군을 위해 상당 부분의 지출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재임 당시였던 한국 정부를 상대로 주한미군 관련 방위비 분담금을 5배 더 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양측은 2019년 4월에 1년짜리 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서명하고 다시 11차 협상에 돌입했다. 그는 자신의 압박 덕분에 협상이 이뤄졌다며 “한국은 거기 있는 장병들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냈다”고 자랑했다. 트럼프는 “나는 한국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방위비 재협상을 통해 과거에 거의 내지 않았던 것처럼 부담금을 아주 크게 낮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임과 인터뷰에서 “왜 우리가 다른 누군가를 방어해야 하나, 우리는 아주 부유한 국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부유한데 왜 돈을 내려고 하지 않나”라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도 암시했다. 이에 대해 CNN은 미 국방인력데이터센터(DMDC)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가 취임하기 직전인 2016년 말 기준으로 주한미군의 규모가 현역병 2만3468명을 포함해 2만6878명이었다고 지적했다. CNN은 주한미군의 숫자가 10차 SMA 타결 직전이었던 2018년 말 기준으로는 총 2만9389명이었다고 주장했다. CNN은 바이든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방위비 부담을 줄였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CNN은 한국이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을 13.9% 인상해 약 10억달러(약 1조362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했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의 방위비 증액과 연동해 분담금을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한국이 2014년 8억6700만달러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했고, 2018년까지 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이를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의회조사국(CRS)의 지난해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일반적으로 인건비를 제외하고 주한미군 주둔에 소요되는 비용의 40~50%를 부담한다고 분석했다. CNN은 트럼프가 타임과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문제를 포함해 최소 32개의 오류를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적자 구모,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폭동 당시 사망자 숫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부담금 및 2020년 대선, 러시아와 자신의 관계, 자신의 소송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ABC방송이 5일 공개한 유권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로 바이든(44%)을 2%p 차이로 앞섰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06 13: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