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산리오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 ‘라운지(LOUNGE) J’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층 팝업스토어는 항공사 최초의 오프라인 기획상품 판매 공간이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등의 기획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제주항공 회원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조망하며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실내 휴식공간으로 플라잉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도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제주 지역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현을 위해 제주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기획상품과 제주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제주항공 기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설렘배송 서비스를 라운지에서도 운영한다. 해안가 옆에 마련된 야외 구역에서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J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제주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제주지역 소상공인 판매 활로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1 11:23:38[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인기 캐릭터를 앞세워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5월 8일까지 ‘별별춘식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카카오프렌즈 중 춘식이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팝업은 최초다. 춘식이는 '라이언'이 길에서 데려온 반려묘 설정의 캐릭터로, 2020년 등장한 이후 팬덤 ‘춘장이’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앞서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팝업스토어 사전 입장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점괘를 봐주는 마법사부터 요리사, 외계인 등 별의별 컨셉으로 변신한 춘식이를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 팝업에서만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춘식이 그릇, 피규어 트레이, 피규어 등 인기 상품을 최대 49% 할인가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연휴 강남점에서는 ‘레고’도 만날 수 있다. 1층 ‘더스테이지’에서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레고 브릭 아트쇼’는 작가들의 사진과 레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갤러리 컨셉의 팝업스토어로, 스타워즈와 미니언즈 시리즈 등 레고 신상품 14종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대전신세계에는 헬로키티가 뜬다. 5월 3일부터 12일까지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펼쳐진다. 출입구에는 3m 높이의 대형 헬로키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며, 6층 아트테라스에는 헬로키티 탄생 5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기념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선물 쇼핑이나 연휴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이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29 14:20:50[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헬로키티·쿠로미·시나모롤 등 '산리오캐릭터즈'로 캐릭터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류 모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2년 8월부터는 MZ세대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 모델 계약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Z와 잘파(Z+알파)세대부터 키덜트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미래 잠재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은 오는 5월부터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 모형비행기, 여행가방, 봉제인형, 문구류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1 10:38:13[파이낸셜뉴스] “폭력 없는 세상, 모두가 사이좋게” “스몰 기프트, 빅 스마일”을 기업 이념 삼아 지난 60년간 캐릭터 사업을 펼쳐 이젠 글로벌 슈퍼 IP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 바로 ‘헬로키티’ '쿠로미' ‘구데타마’로 유명한 산리오 이야기다. 산리오 츠치 토모쿠니 대표이사가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콘텐츠 IP마켓'의 '오프닝’을 열었다. ‘글로벌 슈퍼 IP는 어떻게 생명력을 갖는가’를 주제로 산리오의 성장과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1960년에 설립된 산리오는 '폭력없는 사회'를 꿈꾸며 소품, 책 등을 판매하다 1974년 헬로키티가 세상에 나오면서 캐릭터 IP사로 자리 잡았다. 토모쿠니 대표는 헬로키티의 인기 비결로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 하에 친근하게 다가간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신뢰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 헬로키티의 DNA다. 사람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고, 사이좋게 사는 사회를 키티는 소망한다”고 부연했다. 산리오는 전 세계 250개 지역에 산리오숍을 냈고, 일본에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소셜미디어 팔로우 수는 5000만명에 달한다. 토모쿠니 대표이사는 “캐릭터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포함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주목된 점은 창업 이래 견지해온 기업 이념이 "산리오의 시간'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연결된 것이다. 그는 "산리오의 시간이란 바로 미소를 짓게 하는 시간이다. 앞으로 3000억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400억 시간을 구축한 상태라 갈 길이 멀다. 산리오 시간을 늘리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K팝 등 콘텐츠사와의 협업 확대와 온라인을 새로운 사업 무대로 삼고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 주된 변화로 보였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 정해진 스토리가 없다는 점이 캐릭터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데 이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캐릭터에 정해진 스토리가 따로 없다. 따라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자기 나름의 스토리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 K팝 등 다양한 기업, 콘텐츠와 협업 전 세계에 자회사를 둔 산리오는 그동안 미국의 나이키와 유럽의 아디다스 등 스포츠브랜드뿐 아니라 끌로에 등 하이브랜드와도 협업했다. 또 공간디자인 비즈니스로 대만의 그랜드 하이라이호텔과 협업해 헬로키티 캐릭터 상품으로 방을 꾸몄는가 하면 싱가포르에선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에 드론으로 구데타마를 만들어 그 모습이 밤하늘에 떠 볼거리를 연출했다. 한국의 케이팝과도 협업했다. 그는 “NCT와 협업했는데 인기가 아주 많았다. 케이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를 늘려갈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산리오가 만든 캐릭터는 헬로키티를 비롯해 450개에 달한다. 하지만 5년전 만해도 헬로키티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이를 타계할 방법을 모색했고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성공했다. 2017년 북미 시장에서 매출의 90%는 헬로키티였다. 하지만 2022년 헬로키티는 40%로 줄었고 쿠로미(13%), 마이멜로디(11%)등 다른 캐릭터의 비중이 올라갔다. 그는 “그렇다고 헬로키티의 매출 줄어든게 아니다”며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성공의 열쇠가 됐다”고 돌이켰다. ■ 캐릭터 사업 온라인으로 확장, 소비자 참여형 캐릭터 개발 온라인이 일상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자 참여형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기존에 캐릭터를 개발해서 물건을 판매하는 식의 고전적인 캐릭터 브랜딩 방법에 변화를 주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많은 터치포인트가 생겨났다”며 “특히 디지털 터치포인트가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채널로 캐릭터와 소비자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 가와이 프로젝트가 있다. 캐릭터 개발 단계부터 SNS 등에서 투표해서 처음부터 소비자 참여형 캐릭터 비즈니스를 전개했고 그렇게 데뷔한 캐릭터가 있다”고 말했다. K팝으로 치면 '프로듀서 101' 오디션과 같은 것이다. '프로듀서 101 재팬'을 통해 결성된 11인조 보이그룹 JO1과의 협업도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는 "온라인을 무대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한 사례로 기존 산리오 팬뿐 아니라 케이팝 팬덤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리오 테마파크인) 버추얼 피로랜드를 메타버스에 구현하여 다양한 사람이 즐길 수 있게 공간 개발중”이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 로블록스 등 글로벌 콘텐츠기업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이념인 한 사람이라도 더 미소 짓게 하는 사업을 해내갈 것이다. 캐릭터뿐 아니라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고,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제공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8 16:21:54[파이낸셜뉴스] 산리오(SANRIO)의 인기 캐릭터들이 교통카드의 대명사 티머니와 협업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일상생활 속 교통카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티머니에 따르면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를 출시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대표 편의점 3사 동시 출시하며, 편의점별로 다른 디자인과 특색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 대표 캐릭터를 통해 고객마음을 제대로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GS25 5만장, CU 4만장, 세븐일레븐 2만장 등 편의점별 한정 출시되는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는 이날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전국 가맹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GS25에서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포차코를 '투명 구름' 디자인의 티머니카드로 만나볼 수 있다. 동봉된 스티커로 카드를 직접 꾸밀 수도 있다. CU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리터펄 스위트 티머니카드'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캐릭터로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의 '투명 핑크/ 블랙 티머니카드'는 마이멜로디와 쿠로미를 각각 핑크와 블랙의 기본 컬러에 투명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색이다. 티머니는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6일까지 티머니 인스타그램의 '산리오캐릭터즈 티머니카드' 게시물을 스토리로 공유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28 13:23:04[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왁은 헬로키티 팝업스토어 성공에 이어, 후원 선수 이민지 프로 우승까지 겹경사를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왁은 '헬로키티'와 협업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일평균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대기줄까지 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또 오픈한 지 불과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품절사태도 벌어졌다. 특히 골프화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문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으며, 볼마커는 재고가 채워짐과 동시에 품절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흥행 요인에는 공간 연출이 주효했다. '컴 플라이 위드 와키 앤드 헬로키티'를 테마로 항공기 실내 연출, 수하물 벨트 디스플레이 등 공항과 여행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곳곳에 구성했다. 한편 왁의 후원 선수인 이민지 프로가 지난 16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지 선수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하며 세계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왁은 이민지 선수 우승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매고객 20인을 선정, 하프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19 07:45:31골프웨어 왁은 '헬로키티' 협업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컴 플라이 위드 와키 앤드 헬로키티'를 테마로 항공기 실내 연출, 수하물 벨트 디스플레이 등 공항과 여행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1층은 카페와 사진 촬영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2층은 협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12 08:49:29[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왁(WAAC)은 '헬로키티'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맨투맨 티셔츠, 팬츠를 비롯해 모자, 삭스 등으로 구성했다.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주는 왁의 캐릭터 '와키'와 헬로키티 두 캐릭터가 만났다. 여름철에 어울리는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의 아이템이 메인 상품이다.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는 시원한 레이온 혼방 원사를 사용했으며 세일러 니트 형태로 앞과 뒤에 컬래버레이션 와펜 및 레터링이 적용됐다. 체크 팬츠는 시어서커 소재를 적용, 우수한 흡습성 및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왁 관계자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5월 공식 분사 이후 첫 행보로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올해 협업했던 소니엔젤, 라인 BT21 등도 큰 인기를 얻었고,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 비즈니스에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왁은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기념해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대형 헬로키티 오브제를 설치하고 야외 비어퐁게임과 랩팅 카트를 활용한 포토존 등을 구성했다. 또 협업 한정 메뉴로 구성된 카페도 운영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03 09:54:112014년 설립된 '슈퍼어썸'은 하이퍼캐쥬얼부터 퍼즐, 미드코어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다. 오늘날 퍼즐 게임 장르의 홍수 속에서 슈퍼어썸이 개발한 '헬로키티 프렌즈'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게임 조작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 인디 게임 개발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슈퍼어썸 조동현 대표는 '헬로키티 프렌즈'를 차별화하기 위해 퍼즐 게임 트렌드와 반대의 길을 택했다. '헬로키티 프렌즈' 개발 초기에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는 퍼즐 게임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 퍼즐 게임을 개발할 때 슈퍼어썸은 그와 반대로 손쉬운 게임 조작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앞세운 전략을 세웠다.글로벌 IP를 활용하다 보니 타 게임보다 배로 많은 수정 작업, 협업 및 검토 과정으로 인해 개발 기간이 더딜 수 밖에 없었다. 퍼즐 블럭을 만드는 데만 장장 6개월이 걸릴 정도로 해당 IP를 가진 기업의 내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슈퍼어썸만의 색깔과 게임성을 살리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헬로키티 프렌즈'는 수많은 승인 절차부터 검수, 내부 논의 및 협업을 거쳐 2017년 세상의 빛을 봤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었던 슈퍼어썸은 구글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반영했다. 서비스 시작 6일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했으며 이어 대중성,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구글플레이 선정 '2017 올해를 빛낸 게임' 인디게임 부문에 선정됐다. 현재 '헬로키티 프렌즈'의 전체 다운로드 및 매출은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특히 반응이 뜨겁다. 이 중에서도 높은 진입 장벽으로 유명한 일본 시장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미국, 중국, 대만, 홍콩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슈퍼어썸은 네이버 웹툰과 협업해 인기 웹툰 '노곤하개'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퍼즐 게임을 개발 중이며 올해 3·4분기에는 물리엔진 기반의 오브젝트 드로잉 퍼즐로 햄스터 수집, 육성 및 꾸미기 콘텐츠가 가미된 '햄스터 타운'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2019-07-16 18:38:22롯데백화점은 9월 1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영등포점, 광복점, 대전점에서 순차적으로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의 탄생 45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작품과 국내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헬로키티, 헬로 어게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테마인 ‘헬로키티’는 1974년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에서 탄생했다. ‘헬로키티, 헬로 어게인 전’에서는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최신 유행에 맞춰 진화해온 ‘헬로키티’의 오리지널 대표 이미지들과 45주년 기념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가 새롭게 재해석한 ‘헬로키티’ 작품 10여 점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3일부터 26일)을 시작으로 영등포점(30일~6월 30일), 부산 광복점(29일~6월 30일), 대전점(8월 1일~9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헬로키티' 전시회를 기념해 10일 오후 5시,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아트홀에서 '헬로 키티'의 3대째 디자이너인 '야마구치 유우코'의 사인회를 준비했으며, 11일 오후 3시에는 헬로키티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헬로키티 그리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10 09: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