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이 안정적인 힌지부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정 협력사의 힌지 단독 공급 전망’ 요지의 리포트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24일 휴대폰 내외장재 금속 부품업체 에스코넥은 전일 한국투자증권의 애널리포트 내용 중 “‘특정 협력사가 2021년 단독으로 힌지 공급을 할 전망’이라는 내용은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힌지부품 사업의 진행상황에 비추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연초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밝힌 대로 현재까지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기존 사업, 신규 사업 및 힌지부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재산상 이익과 직결되는 문제로 사실과 명백히 다른 리포트에 대해 해당 증권사에 엄중하게 정정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내놓은 ‘스마트폰 : 열려라 폴더블’ 리포트에서 “특정 협력사가 주고객사 힌지 단독 벤더”라고 언급하며 “에스코넥은 2020년도부터 힌지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코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주주들과 더욱 소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24 08:58:31[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인엠텍은 올해 1분기 들어 중화권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내장힌지) 호조에 이어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감소 사유로는 연구 개발비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그동안 1분기의 경우 매년 폴더블 휴대폰 신모델 출시 대기 및 교체 수요시기와 맞물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부터 중화권 폴더블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1분기 역시 중화권 매출이 급증한 효과와 함께 전기차 관련 부품의 양산 및 납품 등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라며 ”다만,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250%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북미 신규 제품 개발과의 연결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개발비 증가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파인엠텍의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밝다는 시장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08:50:50[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9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부품 강자 업체로서 올해부터 전 사업부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폴더블폰 외장 힌지(폰을 접고 펼칠 때 패널의 충격 최소화 및 구동 부품)와 엔드 플레이트(전기차 연료전지 케이스로 고정 및 충격완화)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동사는 국내 폴더블폰 고객사의 4번째 벤더로 외장 힌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동 사의 주요 벤더 1곳이 점유율 90%대를 차지했는데 올 2분기부터 외장힌지를 모델 1종에 공급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이 외 지난해 2분기 말부터 무선 이어폰케이스의 외장힌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완성차 S사향 엔드 플레이트를 국내 2차전지 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할 예정인 점도 호재로 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 3분기부터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2024년 엔드플레이트 매출은 5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 총 누적 1.2조원의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멀티플레이트, 외장힌지, 엔드플레이트 등을 포함한 2024년 매출액은 5600억원(+47% YoY), 영업이익은 380억원(+8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파인엠텍은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모듈부품인 멀티 플레이트(내장힌지)를 주력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멀티플레이트는 OLED 패널을 접기 위해 사용되는 내부부품이다. 파인엠텍 2023년 매출비중 중 멀티플레이트가 84%를 차지했으며, 동사는 주요고객사 내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는 글로벌 폴더블폰 패널 시장의 80%를 점유 중이며 최종 사용자는 국내 및 중화권 폴더블폰 업체들이다. 2024년에는 국내고객사의 기존 폴드, 플립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도 예상된다. 또한 중화권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0%대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의 멀티플레이트 매출은 3885억원(+2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은 30%(+10%pt YoY)로 추정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10:52:48스마트폰에 주력하던 전자부품 업체들이 잇달아 자동차 부품사업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과 함께 늘어날 자동차 전자부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H바텍이 지난 3월 경북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공장은 스마트폰 부품에 주력하는 한편, 제2공장은 자동차 부품 전용 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H바텍은 폴더블폰에 들어가 구부리고 펴도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돕는 부품인 힌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KH바텍은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래킷(TDP) △전기차용 전력분배장치(PDU) △배터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엔드플레이트' 등 자동차용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들 부품을 구미 제2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KH바텍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추가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년에 연간 190만대, 오는 2028년에는 연간 320만대 규모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으로 햅틱 드라이브 IC 공급 모델을 확대했다. 동운아나텍은 그동안 현대차 '제네시스', '그랜저' 등 자동차 모델에 햅틱 IC를 적용했다. 햅틱 IC는 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는 반도체다. 동운아나텍은 이전까지 햅틱 IC, 자동초점(AF) 드라이브 IC 등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올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햅틱 IC를 적용하는 자동차 모델이 늘어나고, 여기에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에 납품하는 물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유럽에 본사를 둔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로직스는 르노코리아에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파워로직스가 만드는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은 오는 2026년부터 르노자동차가 출시하는 차기 중형 SUV 모델에 연간 8만대 안팎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매출 800억원 가량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파워로직스는 그동안 카메라모듈과 함께 배터리 보호회로 등 스마트폰 부품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주요 거래처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최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팩 등 자동차 부품 분야로 확대하는 중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마트폰 부품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앞세워 배터리팩 등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올해가 배터리팩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전자부품 업체들이 자동차 부품 분야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부품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반도체가 내연기관차에는 200여개 쓰이는 반면, 자율주행차는 1000개 이상 필요하다. 과거 자동차 후방에 한 개 정도만 있던 카메라모듈 역시 최근 자율주차, 360도 어라운드뷰 등을 구현하기 위해 4∼6개 정도 쓰이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이 이미 성장기에 이어 정점을 찍은 뒤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신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머지않아 열릴 자율주행 시대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11 18:12:43[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부품 업체들이 잇달아 자동차 부품사업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과 함께 늘어날 자동차 전자부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H바텍이 지난 3월 경북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장은 스마트폰 부품에 주력하는 한편, 제2공장은 자동차 부품 전용 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H바텍은 폴더블폰에 들어가 구부리고 펴도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돕는 부품인 힌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KH바텍은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래킷(TDP) △전기차용 전력분배장치(PDU) △배터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엔드플레이트' 등 자동차용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들 부품을 구미 제2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KH바텍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추가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년에 연간 190만대, 오는 2028년에는 연간 320만대 규모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으로 햅틱 드라이브 IC 공급 모델을 확대했다. 동운아나텍은 그동안 현대차 '제네시스', '그랜저' 등 자동차 모델에 햅틱 IC를 적용했다. 햅틱 IC는 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터치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는 반도체다. 동운아나텍은 이전까지 햅틱 IC, 자동초점(AF) 드라이브 IC 등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올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햅틱 IC를 적용하는 자동차 모델이 늘어나고, 여기에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에 납품하는 물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유럽에 본사를 둔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로직스는 르노코리아에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파워로직스가 만드는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은 오는 2026년부터 르노자동차가 출시하는 차기 중형 SUV 모델에 연간 8만대 안팎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매출 800억원 가량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파워로직스는 그동안 카메라모듈과 함께 배터리 보호회로 등 스마트폰 부품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주요 거래처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최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팩 등 자동차 부품 분야로 확대하는 중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마트폰 부품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앞세워 배터리팩 등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올해가 배터리팩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전자부품 업체들이 자동차 부품 분야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부품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반도체가 내연기관차에는 200여개 쓰이는 반면, 자율주행차는 1000개 이상 필요하다. 과거 자동차 후방에 한 개 정도만 있던 카메라모듈 역시 최근 자율주차, 360도 어라운드뷰 등을 구현하기 위해 4∼6개 정도 쓰이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이 이미 성장기에 이어 정점을 찍은 뒤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신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머지않아 열릴 자율주행 시대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11 09:00: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씨엠에이글로벌 등 6개 제품이 '2024 DIOP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 '2024 DIOPS 혁신상'(이하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혁신상은 디옵스에 참가하는 안광학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고, 총 29개 기업이 제품이 제출됐다. 출품작 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6개의 제품이 선정됐다. 기술혁신상은 ㈜네오비젼, ㈜씨엠에이글로벌, 마치아이웨어가, 디자인혁신상은 ㈜휴브아이웨어, ㈜월드트렌드, ㈜두눈이 각각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디자인 혁신에 힘 쓴 기업들이 혁신상을 수상, 제품 홍보가 잘되고 더 많은 구매계약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광학산업의 최신기술과 제품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혁신상은 세계 안광학산업의 기술 개발 혁신과 디자인 혁신을 이끌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안광학산업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을 인정하고 장려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네오비젼의 '매일착용 소프트렌즈 콘택트렌즈/MPC 12% 소재 콘택트렌즈'는 네오이즘 원데이 시리즈 중 고함수률 60%의 렌즈에 의료친화소재 MPC 12%를 함유한 콘택트렌즈로 일본 NOF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씨엠에이글로벌의 '생분해 초극세사 클리너 바이오디엑스'는 미세플라스틱이 없으며 일반 PET섬유와 동일한 물성을 지녀 내구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닦임성이 특징이다. 마치아이웨어의 'BRAD', 'CARINA'다. BRAD 모델은 힌지 구조 개발로 만들어져 탄성 연결부위가 구비된 안경프레임으로 다양한 컬러와 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ARINA 모델은 깔끔한 라인의 원형 디자인과 독특한 특허힌지 공법으로 개발돼 작은 사이즈로 조합된 모델이다. 디자인혁신상은 휴브아이웨어의 '근시 진행 억제렌즈 최적화 안경 프레임'은 광학기능의 최적 구현을 위해 경사각과 안면각을 디자인했으며 착용자 개별 얼굴형에 정확히 피팅돼 안착되도록 다리길이 조절기능이 특징이다. 월드트렌드의 '발롱 3 IN1360/엔드피스 구조, 코패드 형상'은 발레의 점프 동작에서 다리의 꺾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눈의 '한옥 구조의 경첩 디자인으로 제품 고급화' 제품은 한옥의 건축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안경 경첩을 디자인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수상기업은 진흥원 지원사업 우대,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내년도 디옵스 특별관 전시, 안경 관련 언론 특집기사 보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5 10:35:09[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8일 파인엠텍에 대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2024년에도 내장 외장힌지 매출과 신사업 시너지 등으로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6.6%, 흑자 전환했는데, 2024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장힌지에서는 주요 국내 고객사 기종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파리올림픽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2023년말 승인을 취득한 경험과 고객사의 필요성에 의해서 2024년 의미 있는 초도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EV Module Housing은 2023년 4분기 초도 매출 발생 이후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어 호재라는 판단이다. 실제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제3공장을 통한 추가적인 생산라인 설치를 통해 2024년 이후에도 매출액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적 개선 외에도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들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우선 외장힌지는 올해 초도 매출 발생 이후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반영과 3공장 완공으로 힌지와 EV Module Housing 제조 여력이 확대된다. 제조 CAPA 확보 시 기존 혹은 신규 고객사로부터 물량 증가 가능성이 상향된다”라며 “애플 폴더블 Device 출시 기대감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09:43:08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순매수세 등 '외국인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 방향성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란 관측이다. 4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현대오토에버, HPSP, 리노공업, LIG넥스원, 가온칩스, 인터플렉스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외국인 최선호 업종으로 자동차를 지목했다. 삼성증권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시장에 외국인 수급이 집중 유입되고 있다"며 "배당 모멘텀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현대차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이 가운데 가온칩스 종목은 차량용 및 AI 반도체 수요가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한국금융지주, 파인엠텍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맞춤형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형 반도체(ASIC)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FPGA) 등 맞춤형 칩(Customized Chip) 수요 증가세는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주력제품인 내장힌지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부품사 다변화 정책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금융지주, KCC, 솔브레인홀딩스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한국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에도 지난해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격 매력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04 18:39:46#OBJECT0# [파이낸셜뉴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순매수세 등 ‘외국인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 방향성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란 관측이다. 4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현대오토에버, HPSP, 리노공업, LIG넥스원, 가온칩스, 인터플렉스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외국인 최선호 업종으로 자동차를 지목했다. 삼성증권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시장에 외국인 수급이 집중 유입되고 있다”며 “배당 모멘텀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현대차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이 가운데 가온칩스 종목은 차량용 및 AI 반도체 수요가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디자인 업체인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AI 반도체 파운드리 및 한국 차량용 반도체 설계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한국금융지주, 파인엠텍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맞춤형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형 반도체(ASIC)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FPGA) 등 맞춤형 칩(Customized Chip) 수요 증가세는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주력제품인 내장힌지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부품사 다변화 정책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금융지주, KCC, 솔브레인홀딩스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한국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에도 지난해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격 매력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부터 점진적인 실리콘 업황 개선이 전망되는 KCC의 PBR 역시 0.34배다. 하나증권은 솔브레인홀딩스와 관련, “리튬 가격 하락 속 판가가 연동되지 않아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전해질 체인”이라며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전해질도 부품으로 분류해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수혜가 전망된다”고 봤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04 14:37:46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 크기 만한 롤러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 원조인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폰에 이어 화면이 둘둘 말리는 롤러블폰으로 폼팩터(형태) 혁신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롤러블폰은 이르면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와 정보기술(IT) 팁스터 란즈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외부 행사에서 공개했던 롤러블 디스플레이 외에도 플립과 유사한 크기에서 화면이 한 방향으로 펼쳐지는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기는 갤럭시Z플립5(165.1x71.9x6.9㎜)와 유사하고 두께는 60~70% 수준이며 화면이 깨지는 크랙 현상과 저항력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 최원준 부사장은 지난 2022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최 부사장은 "롤러블·슬라이더블폰은 오랫동안 보고 있는 제품"이라며 "확신이 섰을 때 시장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도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의 상용화를 추진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 못했다. 화면이 6.8인치에서 7.4인치로 확대되면서 '상소문폰'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당시 생산된 한정 수량은 LG전자 직원들에게 제공됐다. 삼성도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제품인 '인앤아웃 플립 등을 선보였다. 다만 기술 상용화가 이뤄지려면 시장 수요가 있어야 하고 수율을 개선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기존 직사각형(바)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를 줬다. 폴더블폰은 기기를 펼치면서 화면이 커지는 이점이 있지만 접었을 때의 두께와 함께 힌지(경첩) 내구성, 화면 주름 등의 고질적 문제도 있다. 롤러블폰은 이런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폼팩터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는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새로운 폼팩터로 내세울 예정이기 때문에 롤러블폰은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롤러블폰의 등장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30 18: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