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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인도 경제 활황.. 주가, 성장률 고공행진

[간밤뉴스] 인도 경제 활황.. 주가, 성장률 고공행진
■인도 경제 '홀로 훨훨'…증시 폭등에 투자 밀물
인도 경제가 글로벌 무역전쟁과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 속에서 나 홀로 질주하고 있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인도 경제지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8,920.14를 찍어 역대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국내외 기업은 앞다퉈 투자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경제성장률은 내년에도 7%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리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인도 경제의 고공 성장 전망, 루피화 가치 회복세, 외국인 투자증가 등이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그 배경에는 2014년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경제개혁 드라이브가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프트뱅크, 중국 IT 합작사에 1억달러 투자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중국 온라인보험사 중안(衆安)의 IT 사업 확장에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한다고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전했다. 중안은 2013년 중국의 알리바바그룹 계열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騰迅·텅쉰), 핑안(平安)보험 등의 자금으로 설립한 회사다. 2014년 월드컵 때 과도한 음주로 건강을 해치는 것을 보장해주거나 기온이 37도 넘어가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기발한 보험상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사업을 IT 분야로 넓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등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北-日 지난달 베트남서 '비밀회담’.. 미국에는 안 알려
북한과 일본이 지난 7월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비밀회담'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정보기관인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 정보관, 북한에서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 책략실장이 각각 참석했다고 WP는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미국이 대북 협상과 관련해 계속 진전 상황을 업데이트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 회담에 대해 미국에 전하지 않은 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WP는 보도했다.

■터키, 정부 총부채 1조리라(225조원) 돌파
최근 통화가치 폭락으로 금융위기 진원으로 거론되는 터키의 정부 부채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재무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터키 정부 총부채가 1조리라를 돌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시 환율 기준으로 이는 2030억달러(약 225조원)에 해당한다. 정부 채권 계정은 180억3000만리라(약 2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정부 총부채는 1년 전 같은 시기에 견줘 23.5% 늘어난 규모다.

■테슬라 상장 폐지 헤프닝에 머스크 '사면초가'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 일런 머스크의 테슬라 상장 폐지 헤프닝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며, 현금조달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현금 고갈, SEC의 사기 혐의 조사와 함께 신형 모델3 차량의 생산 지연 문제가 머스크 CEO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7일 테슬라 상장 폐지를 검토했다가 24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간밤뉴스] 인도 경제 활황.. 주가, 성장률 고공행진
김학범 감독(왼쪽)과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DB] /사진=연합뉴스

■한국축구,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오늘 4강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길목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과 격돌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은 "조국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는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라며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무역긴장 완화…다우 0.06%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가 경감된 데다 미국 지표도 호조를 보여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8포인트(0.06%) 상승한 26,064.0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오른 2.89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4포인트(0.15%) 상승한 8,030.0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2,903.77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상향 돌파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도 이어갔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