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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총 1조달러 될까

[간밤뉴스] 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총 1조달러 될까
■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총 1조달러 가능성↑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시총 1조달러 기업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2000달러 벽을 넘어 2002.38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 976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2009년 이후 10년간 3000% 이상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마존 주가가 2050.27달러를 넘어서면 아마존은 애플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시총 1조달러 기업으로 올라선다. 앞서 애플은 지난 8월 2일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구제금융' 소식에도 아르헨티나 페소화 연일 추락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30일(현지시간) 자국의 페소화 가치가 급락세를 멈추지 않자 금리를 60%로 올렸다고 C5N 방송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페소화 가치는 달러당 39페소까지 추락,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아르헨티나가 전날 자국 통화 가치 급락세를 저지하려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조기 집행에 합의했는데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이날도 페소 가치 급락세가 이어지자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 유출과 연간 31%에 달하는 물가상승 등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60%로 전격 인상했다.

■애플, 9월 12일 신제품 출시 이벤트 초청장 발송
애플이 다음 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언론 등에 9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지난 28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역대 가장 큰 크기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모델과 5.8인치 아이폰 X 후속 모델,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천정부지 임대료 잡아라"…中선전시, '집세 안정 주택' 내놔
중국 대도시 주택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중국 선전 시가 임대료 안정을 위한 '집세 안정 주택'을 내놓았다고 홍콩 명보가 30일 보도했다. 집세 안정 주택의 임대료는 인근의 비슷한 수준 아파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해당 주택의 임대료 인상 폭은 연 5%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저소득층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정부임대주택과 달리, 집세 안정 주택은 선전 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아닌 부동산 개발업체가 소유, 운영한다. 이 제도는 올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248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적용한 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간밤뉴스] 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총 1조달러 될까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경 /사진=다이슨

■英다이슨, 전기차 업체로 변신코자 투자 박차
2020년 전기차 생산을 공언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련 설비 투자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다이슨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 지역에 위치한 연구센터에 자동차 테스트 트랙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위한 시설 등 추가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슨은 이곳에 1억1600만 파운드(약 1676억원)를 추가 투자해 오프로드 트랙, 레이싱 서킷, 2000명의 추가 인력을 위한 설비 등을 지을 계획이다. 진공청소기와 생활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의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는 2020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엔, 日에 "위안부 문제 지속적 해결 노력" 권고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가 피해자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해결을 꾀할 것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대일 심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이에 대해 오타카 마사토 일본 유엔 대사는 위안부 문제 지적에 대해 피해자들을 경제적, 의료적으로 돕기 위해 재단이 설립됐으며 한일 양국이 2015년 합의로 이 문제를 종결지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바 있다. 권고가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권고를 받은 국가는 다음 심사 때까지 대응 조치를 보고하는 것이 통례다.


■뉴욕증시 미·중 추가관세 우려…다우 0.5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데 따라 하락 마감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5포인트(0.53%) 하락한 25,986.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2포인트(0.26%) 하락한 8,088.36에 장을 마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