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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아마존 시총 1조 돌파.. 베조스 CEO 자산 185조

[간밤뉴스] 아마존 시총 1조 돌파.. 베조스 CEO 자산 185조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사진=베조스 트위터]

■ 아마존, 시총 1조 돌파.. 애플 이어 두번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꿈의 시총' 1조달러(약1117조억원)를 달성했다. 지난달 2일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에 이어 5주 만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아마존 주가는 205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총 1조달러 달성을 위한 기준점인 주당 2050.27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70% 이상 치솟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양한 사업 구성과 특히 올해 들어서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성장이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아마존 지분의 약 1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기준, 베조스의 자산은 1660억달러(약 185조5000억원)에 달한다.

■벤츠, 첫 SUV 전기차 출시.. 테슬라 독주 끝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첫 SUV 전기차를 출시한다. 4일(현지시간) 벤츠의 전기차 부문 'EQ'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첫 SUV 전기차 모델 'EQC'를 공개했다. EQC는 1회 충전에 496㎞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EQC를 내년 여름 유럽에서 처음 출시한 뒤 중국과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EQC는 미국 테슬라의 모델 3와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벤츠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른 독일 완성차업체들도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테슬라가 현재까지 사실상 경쟁이 없는 시장 지위를 누렸지만, 내년부터는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라' 모기업 인디텍스, 모든 브랜드 온라인 판매
세계 최대 의류 도매업체이며 자라(Zara) 브랜드를 소유한 인디텍스가 오는 2020년까지는 모든 브랜드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인디텍스는 1980년대 빠르게 제작되어 빠르게 유통된다는 의미의 패스트패션(Fast-Fashion) 컨셉트를 선도했다. 자라,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버쉬카, 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우테르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의 매장 수는 약 7500개다.

■日 슈퍼태풍 '제비' 사망자 9명…간사이공항에 5000명 고립
일본을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340여명으로 집계됐다. 육지와 이어진 교량이 폐쇄된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관광객 3000명과 직원 2000명이 고립돼있다. 교량은 전날 유조선이 충돌하면서 통행이 전면 중단돼있다. 공항시설 일부는 침수된 상태다. 일본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여객선을 이용, 공항 터미널에 고립된 5000여명을 인근 지역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다우 0.05% 하락 마감.. 美 캐나다·중국과 무역긴장 고조
미국 뉴욕증시가 캐나다 및 중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로 소폭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주 협상 타결에 실패한 이후 이번 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주 미국이 중국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긴장감을 높였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불안도 여전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