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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사우디 중앙은행, 시중은행 송금에 블록체인 적용 성공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인 사우디아라비아통화청(SAMA)이 현지 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AMA는 공식성명을 통해 "SAMA는 자금이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한 선구적인 중앙은행 중 하나로, 이번 조치는 SAMA가 핀테크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SAMA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은행들의 송금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UAE 중앙은행과 제휴해 양국 국경간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기도 했다.

[글로벌포스트] 사우디 중앙은행, 시중은행 송금에 블록체인 적용 성공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블록TV' 사업중단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블록TV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사업을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TV는 지난 3월 구조조정에 이어 이번에 전직원을 해고하고 사업울 중단했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미디어 스타트업들의 사업 중단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미디어 시빌이 사업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트론 창시자, '7월 7일 TRON 4.0 시대' 공식화
트론(TRX) 재단의 대표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공개 서한을 통해 "7월 7일 TRON 4.0을 위한 트론의 네 번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RON 4.0에는 △익명성 프로토콜 △세컨드 레이어 메커니즘 신규 지원(블록 확인 시간 단축,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안정성 제고 등 기대) △TICP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지원(서로 다른 블록체인간 상호운용성, 자산이체 편의성 제고) △기업 친화적 응용체인 지원 등 내용이 포함된다.


■해커단체, 미국 로펌 주요데이터 다크넷에 경매
랜섬웨어 범죄단체 레빌(REvil)이 미국 로펌 Fraser Wheeler&Courtney와 Vierra Magen Marcus에서 갈취한 중요 데이터를 다크넷 경매에 올리며 비트코인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빌은 로펌의 데이터 경매 시작가를 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책정했으며, 지불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보안 업체 엠시소프트(Emsisoft)의 위협 분석가 브렛 캘로우(Brett Callow)는 "그들의 주 목적은 당장의 수익 창출이 아니고, 향후 발생할 잠재 피해자들에게 그들의 데이터가 경쟁상대나 다른 범죄단체에 팔릴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줌으로써 추가적인 이익을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