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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 Vs 윤석열 40.1%…정권교체론 52.5%[리얼미터]

양자대결 李 41.3% Vs 尹 45.6%
'尹, 배우자 논란 관련 사과 충분하지 않다'...59.2%
'李, 아들 논란 관련 사과 충분하지 않다'...53.6%

이재명 37% Vs 윤석열 40.1%…정권교체론 52.5%[리얼미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이 의뢰해 지난 20~21일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0.1%, 37.0%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5.2%포인트, 이 후보는 0.1%포인트 하락하면서 양 후보 간 격차는 8.2%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2%), 심상정 정의당 후보(3.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후보(1.7%) 등 순이었다. '기타 인물' 2.6%, '없음' 8.0%, '잘 모름' 2.8%였다.

양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5.6%, 이 후보가 41.3%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차는 4.3%포인트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2%, 민주당 33.9%, 국민의당 9.1%,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4% 등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나'라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응답이 52.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응답이 40.2%로 집계됐다.

가족 이슈를 둘러싼 두 후보의 사과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의 사과에 박한 평가가 나왔다.

윤 후보의 배우자 관련 논란에 대해 '윤 후보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59.2%였다. '이 후보의 자녀 논란 사과가 충분했냐'는 질문에 53.6%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