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尹대통령 국정수행 하락세 일단 진정세...긍정 33.3% [리얼미터]

7월 3주차 리얼미터 주간 집계
尹대통령 취임 1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
부정평가 63.4%, 긍정평가 33.3%
정당 지지도 국힘 39.7%, 민주 44.6%

尹대통령 국정수행 하락세 일단 진정세...긍정 33.3% [리얼미터]
尹대통령 국정수행 하락세 일단 진정세...긍정 33.3%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1주차 국정수행 평가 하락세가 일단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에게 물은 결과(표본오차 ±1.9%p, 신뢰수준 95%),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4%로 지난주 대비 0.1%p 올랐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3%로 전주 대비 0.1%p 낮아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차이는 30.3%p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충청권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많아진 반면 서울과 호남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긍정평가가 늘어난 반면 여성은 부정평가 응답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늘었고 20대와 40, 50대에선 부정평가가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1위를, 국민의힘이 39.7%로 2위를 차지했다. 거대양당 모두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각각 0.4%p, 0.6%p 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8주째 상승세로,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
정의당은 3.3%로 전주 대비 0.8%p 떨어졌으며 무당층은 10.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4.4%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