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지역의 인문·자연·환경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독서 테마 소식지를 개발했다. 시교육청는 독서 테마 소식지 ‘길 위의 독서’를 개발·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애향심과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된 이 소식지는 부산 지역 환경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 체험 정보를 제공한다. 제1호 소식지는 ‘바다처럼 과학을 읽다’를 주제로 해운대 지역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내리새라도서관, 국립부산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국립수산과학관을 이동하며 바다 또는 해양과 관련된 책을 읽고 내용 간추리기, 바다 또는 해양 관련된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정리하기,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서 읽은 책 소개하기 등 길 위의 독서 미션에 나선다. 1호 소식지를 시작으로 시교육청은 총 10개의 독서코스의 소식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10개 독서코스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길 △유엔평화기념관, 유엔조각공원, 평화공원으로 이어지는 평화를 읽는 길 △복천동 고분, 동래읍성 역사관, 동래향교, 안락서원에 이르는 역사의 숨결을 읽는 길 △용두산공원과 보수동책방골목길 등으로 이뤄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7 10:37:08[파이낸셜뉴스] 도심 공원 위 봄 햇살을 지붕 삼아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잔디밭 도서관이 부산에서 실현된다. 부산시설공단은 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주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야외 도서관 개장 행사는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것이다. 공원 잔디 도서관은 운영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간단한 대여 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책과 돗자리, 빈백을 빌려 잔디광장 안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돗자리, 빈백 등 편의물품은 1000여개가 구비되며 잔디광장 도서관에는 책 2000여권이 비치된다. 단 우천 시, 그날 운영은 취소된다. 아울러 이번 잔디 도서관 서적들은 부산도서관으로부터 ‘행복한 책 나눔 사업’ 지원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나눔 사업은 시민이 자신의 도서를 지역 서점에 가져가면 정가의 50%를 도서교환권으로 돌려주고, 모인 도서는 각 지역 작은 도서관에 지원되는 ‘도서 선순환 사업’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잔디밭 도서관 행사는 공원이 단순한 피크닉 명소를 넘어 생활 속 가까이에서 언제나 자연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문화공간으로 진화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9 09:29:45[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범시민 도서교환전 ‘BNK BooK뱅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시민 독서 생활 장려 행사다. ‘2024 원북원 부산 올해에 책’에 선정된 도서를 비롯해 교환서적 1000여 권을 마련해 진행했다. 이번 도서교환전에서는 읽은 책 3권당 새 책 1권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소외계층 출산가정 지원을 위한 모금행사에 5000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도 새 책 1권을 증정됐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선착순 600명에게는 새싹화분키트가 전달됐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뜻 깊은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교환전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학용품 꾸러미 제작 △과학관 체험을 위한 교통비 지원 △2024 원북원 부산 올해의 책 서적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3:31:32부산시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음성증폭기 등 총 143종 보조기기가 보급제품으로 선정됐고,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 72종, 지체·뇌병변 23종, 청각·언어 48종이다. 신청 대상은 등록장애인이나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2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7일부터 6월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거나, 거주지 관할 구·군 정보화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4-05-06 18:47:20[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부자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부자들 평균 수면시간 7.3시간.. 자정 전에 잠자리 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부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대비 30분을 덜 자는 셈이다. 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오후 11시30분으로 보통 자정을 넘기지 않았으며, 아침 시간을 활용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고,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자 자산 규모 클수록 신문 챙겨봐.. 독서량도 1년에 10권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아침 신문을 읽고 뉴스를 파악한다는 답변은 33%로 일반 대중(18%)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경제·정치·생활문화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예·스포츠·사회면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부자들은 독서 역시 일반 대중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 대중은 1년에 약 6권의 책을 읽었지만, 부자들은 10권 이상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경우 2배 수준인 20여 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설이나 자기 계발서가 아닌 인문·사회 분야를 주로 읽었다. 연구소 측은 "부자들에게 독서는 일상임과 동시에 휴식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목표를 추구하는 '부자들의 삶의 태도'가 부를 일구고 더 나아가 삶 전반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부자의 쉬운 루틴부터 하나씩 흉내 내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새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6 18:58:36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서울 광화문 ‘책마당'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 행사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아울러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도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도서관계의 추천을 받아 일상 소재의 수필부터 학술서적,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과 점자책까지 폭넓게 선정해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낮 12시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세종라운지’에서는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부와 공공기관,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선물 행사와 낭독회, 북토크를 열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유인촌 장관과 황정민 배우는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로 제정된 배경을 고려해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한다. 유 장관은 연극 '햄릿'에 주연으로 다수 참여했으며, 황정민 배우도 연극 '리처드3세'에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장강명, 김민영 작가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를 주제로 독서에 대한 밀도 있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세계 책의 날’ 기념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교보문고·예스24와 함께 '책은 또 하나의 세계, 책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4.12~4.18) 기념 독서문화 진흥 행사도 계속된다. 23일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저자 강연, 이색 독서문화 체험, 문화 공연, 책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역 서점과 연계해 북토크 등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유인촌 장관을 포함한 문체부 전 직원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더 많은 책, 더 돈독(讀)한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제로 각자 생각하는 인생 책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했다. 유 장관은 "세계 책의 날을 독서문화 진흥 정책의 시작점으로 삼고 독서·인문·문학·도서관 정책간 연계, 부처간 협력 강화,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17:05:13[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독서로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구축·운영되어 온 기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고도화한 것이다. 학생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등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작용 중심의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은 독서로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여 학교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기도서·신착도서·추천도서 등을 확인해 '나의 책장'에 담아 독서 관심 목록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과 별점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독후활동을 사진·음성·텍스트·영상 파일 등으로 업로드하여 기록할 수 있고, 교사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독서활동 이력은 전학·졸업 등으로 학적이 변동되어도 독서로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독서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다. 교사는 독서로에서 밸런스게임, 독서마라톤 등 독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의 독서교육 활동 그룹을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의 독후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독서로 구축으로 17개 시도교육청 간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민간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로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모든 시도교육청의 독서 관련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한 곳에 집약됨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독서교육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개통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시험운영을 통해 초기 오류 제거 및 기능 점검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상담센터를 운영해 새로운 시스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22 09:32: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독서교육 내실화 사업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에 맞춰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서 '1교 1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322개 전체 학교에서 최소 1개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 계획이 수립됐으며, 학교 특성에 맞춘 총 1180개의 독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프로그램도 △사제동행 아침 독서 △매 수업 시간을 여는 '5분 독서' △독서 우수학급 시상 △학부모회 주관 책 읽어주는 선생님 △思e 좋은 만남!(그림책 및 전자도서관 활용 수업) △독서논술토론 한마당 △수업을 살리는 독서 △온책 깊이읽기 등 다양하다. 시교육청은 특히 독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학교 예산에서 관련 예산 편성을 기존 1%에서 2%로 늘려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도서구입비(표준교육비)로 34억원, 독서교육 운영비로 13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늘어난 독서 예산을 통해 풍부한 도서 자원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필요한 능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각 학교의 다양한 독서계획 수립 과정을 통해 학생 독서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교원 연수 및 현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독서교육 운영 우수학교 선정 및 포상 등 독서 문화의 활성화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독서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학, 지자체, 직속 도서관, 교육지원청 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 독서교육 내실화 관련 교원 연수 및 현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독서교육 운영 우수학교 선정 및 포상 등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4 11:01:34[파이낸셜뉴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강좌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독서로 꿈꾸는 미래'다. 첫 강연을 맡은 맹성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챗GPT'의 사용 사례와 의미, 챗GPT의 언어 모델과 독서 간 상관관계 등을 설명한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맹 교수는 미국 시러큐스대 종신 교수와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초대 센터장, 카이스트-삼성SDS AI공동연구센터 초대 센터장 등을 지냈다. 맹 교수는 오는 6월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알파 세대의 준비'를 주제로 한 강연도 공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27 13:35:56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어린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 자료(79만책)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와 독서문화를 선도하며 관련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독서진흥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 협력 및 지원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 콘텐츠 공유 △어린이독서문화진흥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및 홍보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활용 등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책 읽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책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평생의 독서습관을 길러줄 것"이라며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는 독서인으로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15 13: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