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과열되고 있다. 28일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자랑스러운 전주를 반미 투쟁기지로 만들 수 없다"며 진보당을 공격했고,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철새 정치인의 색깔론 네거티브에 속을 전주시민은 없다"고 맞받았다. 임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시민이 운동권 정당이, 주사파 정당이 전주를 점령했다고 불안해한다"며 "타지에서 몰려든 운동권 1200여명이 전주 거리와 골목까지 장악했다고 말한다"고 진보당을 비판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 당시 진보당 후보의 대선 공약을 들여다보니 반미투쟁 일색이고 지금 전주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진보당 당원들로 점령당했다"며 "전주 발전을 이끌 인물을 뽑는 재선거에 왜 전국의 운동권 당원들이 전주를 점령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겨냥해 "강 후보는 이석기 전 의원의 통합진보당 시절 통합진보당 후보로 군의원에 출마한 인물"이라며 "강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정당하지 않다'라는 답변조차 못 하고 회피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자식들을 반미 운동권 자녀로 키울 수 없다"며 "강 후보는 한미동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소신을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임 후보 맹공에 진보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그를 비판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논평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웠다고 하는 분이 색깔론을 들고 나오니 황당하다"며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지는 못할망정, 독재자가 탄압할 때 쓰던 색깔론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짓을 한단 말인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임 후보는 자신을 키워준 당을 배신하고 탈당하더니 이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까지 먹칠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원칙도, 정도도 없는 것이다. 임 후보는 더 이상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고 꼬집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28 15:30:1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됐다. 1일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을 겨냥해 국가예산 관련 사과를 요구하면서다. 임정엽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도민에게 올 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전북 예산은 9조1595억 원인데 이는 국가예산 증가율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정운천 의원은 전북 국가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인 9조 원 이상 확보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이는 명백한 도민 기만이다. 팩트는 올해 국가예산 증가율이 5.1%인데 반해 전북 국가예산은 그 절반도 안되는 2.49%에 그쳤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예산은 해마다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증가율은 쏙 빼고 금액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도민 우롱"이라며 "7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활동한 정운천 의원이 도민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활동했다면 이런 참담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고 비난했다. 임정엽 후보의 이 같은 비판에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즉각 반발했다. 국힘 전북도당은 정운천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힘 전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정엽 예비후보가 제시한 올해 국가예산 증가율 5.1%는 내국세 규모와 연동해 교육청과 지자체에 배정되는 지방교부금을 포함한 수치이며, 이를 제외한 실제 정부예산 증가율은 2.1%이다"면서 "이는 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직접 설명한 대목이다. 임 예비후보의 예산 증가율 지적은 국가예산 현장 활동과 전혀 관련 없는 비전문적이고 편협한 시각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 여·야 정치권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14개 시·군의 시장, 군수와 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피땀 어린 노력과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올해 전북도는 9조15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전북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예산 확보 노력 폄하에 앞서서 임 예비후보는 과연 예산 확보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여야 갈등이 아닌 민주당과 여야 협치, 쌍발통 정치를 통해 전북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2-01 16:30: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임시 탈당했는데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지냈다. 한편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전주 을 지역구는 재선거가 치러지고, 더불어민주당은 사고지역 무공천을 이유로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1-16 14:26: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가 당의 후보 부적격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절차와 권한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저를 부적격 후보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은 폭거의 적법성 여부를 묻기 위해 이날 전주지방법원에 ‘후보자격 부적격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전북도당 검증위가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저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7대 중대범죄라는 분명한 지침을 제시했고, 저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고 반발했다. 임 출마예정자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여부는 법원의 가처분이 인용 여부에 달렸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임 출마예정자는 공천심사위원회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임 출마예정자는 지난달 24일 민주당 전북도당 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적격 이유는 임 출마에정자가 아태재단 근무 당시인 1999년 건설업자로부터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돼 지난 200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억5000만 원을 선고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06 16:04:1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24일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능력과 확실한 실천력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년고도 문화시민 및 조선 3대 도시의 자긍심을 살리고, 전국에서 가장 닮고 싶은 미래도시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주요 공약으로 연간 2천만 관광객 유치,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회생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서는 "시민의 욕구와 전주의 발전 방향, 기업의 존속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중복 개발을 피해 효율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 관련 "민주개혁 세력의 갈등 속에 경선 배제, 탈당, 무소속 (출마) 등의 정치적 시련을 겪었다"며 "반성과 송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 출마 선언으로 전주시장 선거전은 더 가열될 전망이다. 앞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과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유창희 전 전북도의원이 차례로 전주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한편 임정엽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완주군수를 두 차례 역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24 14:47:09【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임정엽(완진무장) 후보가 완주군을 전북 제2도시 도약 위한 토대 마련에 온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은 전주시와 통합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완주군은 인구 30만의 전북 제2도시로 조성할 수있는 여건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봉동과 삼례읍, 이서면 일원에 100만평, 1조원 규모의 '우주항공 부품소재 산업도시'를 조성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경제도시로 발전시켜 인구 유입을 늘리겠다"며 "산업도시가 들어서면 일자리 1만개 10조원의 경제효과, 정주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인구 10만의 새로운 도시가 건설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기의 현대자동차 완주공장을 살리기 위한 대책도 공개했다. 임 후보는 "전북을 대표하던 3대 대기업 중 현재자동차 완주공장 하나만 남았다"며 "그러나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트럭 2만대가 야적돼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물량 발주와 1.5톤 이하 택배 전용 트럭 개발 등이 필요하다"며 "완주공장을 중심으로 수소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밖에 진안군 명품홍상 집적화 단지, 한방산림 치유 센터 조성, 무주 태권도 대학유치, 장수 육십령고개 관광자원화, 한국마사회 제5경마공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4-06 10:15:15【전주=이승석 기자】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등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 부활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임 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 박주현 민주평화당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은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작년 겨울, 우리는 세상을 바꿔보자며 한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며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6000여명의 노동자들 역시 ‘군산조선소를 다시 살려 내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촛불을 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정권이 바뀐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멈춰있고, GM 공장도 문을 닫았다”며 “촛불을 들었던 그해 겨울보다 차가운 바람이 군산 시민의 가슴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거를 코앞에 둔 엊그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산을 찾아 ‘전라북도호’의 선장으로 송하진 후보를 다시 도지사로 세워 달라고 말했다”면서 “경영상 문제 없던 군산조선소가 폐쇄되고, 최악의 경영 상태에 빠져 있던 거제 대우조선에 수조원을 퍼줬을 때, 추 대표는 어디에 있었나”고 꼬집었다. 이들은 “8000억원의 혈세로 인천 부평, 경남 창원 GM공장은 살렸지만, 군산공장 문 닫을 때는 산 너머 불구경하다가 선거철이 돼서야 찾아왔나”라며 “존재감 없이 세월만 보낸 송 지사와 어려울 때 외면한 민주당 추 대표는 군산 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엎드려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에 임 후보는 “정부는 향후 3년간 8조원을 투입해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온다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재가동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는 “GM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병든 전북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8-06-05 18:15:09【전주=이승석 기자】민선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출신인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민주평화당 전북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하기까지 ‘당선될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라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누를 수 없는 의문,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 이후 온 나라가 희망에 들썩이고 있지만, 오로지 전북만 조용하다”며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기업이 문을 닫고, 사람들은 떠나가는 등 전북은 서서히 힘을 잃고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는 “국세납부액 1%, 법인세납부액 0.7%, 지역 소득 2.9%, 대한민국 꼴찌 경제, 이것이 지금 전북의 아프고 슬픈 현실이다”며 “대한민국이 적폐를 청산해가듯 전북도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이 이렇게 침몰해가는 동안, 도정을 이끈 도지사는 무얼 했나”며 “대한민국 꼴찌 전북을 만든 사람들이 그저 무기력하게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있지 않느냐”고 우려했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정권이 바뀌어 여당이면 무엇하느냐”며 “일 안하는 도지사에게는 여·야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눈치보고 말 못하는 여당 도지사를 거부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힘없는 도지사, 무기력한 도지사가 죽어가는 전북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언컨대 아무 것도 없다”며 “전북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지분이 있다. 전북은 지금 스스로 살려고 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를 얻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평화당 첫 번째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임 전 군수는 지난 2일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유종근 전북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뒤 재선의 완주군수를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전주시장 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전북도지사 선거는 이날 출마를 밝힌 임 전 군수와 송하진 도지사(더불어민주당), 권태홍 정의당 예비후보, 이광석 민중당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8-05-03 14:31:02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지난해 6.2 지방선거가 끝나고서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중국에 나가는 등 당선사례를 한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28일 확정했다. 임 군수는 지난해 6월 중순께 완주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회안시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선대위, 민주당 관계자 등 5명을 1인당 106만원의 비용을 들여 데리고 다녀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의 국외여행 관여 여부인데 검찰이 제시한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 선고했다. /ksh@fnnews.com 김성환기자
2011-04-28 15:14:15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6-13 18: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