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9월께 자산 축소.. 한은 금리 올릴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보였다. 9월 자산축소 결정, 12월 추가 금리인상 시나리오대로 연준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보유자산 축소가 단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준 "가까운 시일내 자산 축소"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1~1.25%로 동결하면서 '비교적 가까운 시일(relatively soon)' 안에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연준은 9, 10, 12월 세차례 FOMC를 남겨 두고 있다. 이 가운데 9월과 12월에만 회의 뒤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자산축소 결정 배경을 설명하기 쉬운 9월이 유력하다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시카고 노던트러스트의 칼 태넌바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회의에서 자산축소 프로그램 개시를 발표하고, 실제 자산 축소는 10월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앞서 연준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금융시장이 붕괴 상황에 몰리자 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QE)를 시작했다.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연준은 자산매입을 중단했고, 이제 약 10년 만에 그동안 사들였던 채권을 다시 시장에 팔고 돈을 거둬들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연준의 이 같은 입장 전환은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한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될 듯한은도 연준의 보유자산 매각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한은은 '2017년 상반기 미국 경제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서 "연준의 9월 보유자산규모 축소 발표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연준이 자산축소에 나서면 달러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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