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수주 뚝.. 해외건설 전성기 저무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던 해외건설시장이 서서히 저물고 있다. 해외건설시장은 2007년 이후 10년 가까이 국내 대형 건설사 매출의 60% 안팎을 책임졌으나 2015년부터 고점 대비 40%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후 3년이 지나도록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텃밭' 역할을 하던 중동시장은 실적이 과거의 3분의1 수준으로 급락했다. 중동이 해외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에 이른다. ■중동 수주실적 3분의 1 토막25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해외건설 수주액은 36억24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3억3664만달러)의 43.3%에 그쳤다. 통상적으로 연초와 연말에 수주 계약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중동시장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다. 중동지역 연간 수주액은 2007년 228억달러, 2009년 357억달러, 2010년 472억달러 등 해마다 연간 400억달러 안팎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로는 겨우 100억달러를 넘는다.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쳐 일부에서는 "해외수주 전성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동지역 수주 부진은 저유가와 정정불안으로 발주가 줄어든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국내 업체가 강세를 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적은 2010년 105억달러, 2011년 165억달러, 2012년 161억달러, 2013년 99억달러 등 해마다 100억달러 안팎이었으나 2014년 29억달러로 떨어진 후 2017년에는 11억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올해도 7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라크 복구사업 등 반짝 후 침묵이라크 전후 복구사업도 국내 업체의 수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각각 96억달러, 85억달러를 기록하며 반짝 특수를 누렸다. 2016년에는 6억달러까지 급감한 후 지난해(1339만달러)로 1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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