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오는 2001년부터 사업부제 시행, 복합점포 운영 등을 통해 조직을 완전 개편한다.
심훈 부산은행장은 25일 부산 동구 범일동 본점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갖고 “본부와 영업점으로 이원화된 조직을 사업본부제로 개편해 독립채산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4개 사업본부(개인고객,기업고객,자본시장,신탁사업)와 5개 사업지원본부(전략재무,리스크관리,여신,정보,관리)체제로 개편되고 산하에 33개 팀을 두게 된다.
또 동일 상품으로 동일한 마케팅을 펼치는 기존 영업전략에서 벗어나 고객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2001년초부터 1개 점포에 개인고객 지점과 기업고객 지점을 동시에 두는 복합점포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납입자본금 4752억원, 직원수 2800명, 점포 176개, 총수신 9조8764억원, 총여신 5조6490억원, 총자산 12조3487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38%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3·4분기까지 90억원의 당기순이익(충당금적립전 이익 859억원)을 올렸다.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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