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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소비자 경기신뢰도 크게 하락할듯


국내 소비자들은 올 상반기의 국내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마스타카드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소비자 경제신뢰도(마스타인덱스)’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9점으로 지난해 하반기(61.3점)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대상 13개국 가운데 일본(13.9점), 대만(21.7점)과 함께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우리나라 조사대상자의 57%는 ‘고용문제’가 지난해 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9%는 ‘삶의 질’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태지역의 전체 평균은 52.4점으로 싱가포르가 8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78.6점)과 뉴질랜드(68.4점), 태국(59.7점)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46.4점 하락)과 한국(35.4점 하락), 말레이시아(22.2점 하락) 등 3개국은 지난해에 비해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