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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당첨금 140억원 웃돌듯


이번주 로또 1등 당첨금액이 14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 국민은행 지점과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된 로또복권은 모두 527억원어치로 집계됐다. 특히 14일 하루동안에만 150억원어치 이상이 팔리는 등 ‘주말 효과’가 또다시 재현됐다. 이런 추세라면 추첨일인 15일 오후까지의 판매금액은 6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판매금액의 23%를 차지하는 1등 당첨금은 약 1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판매액은 연속 1등 당첨금 이월로 이상열기를 띠었던 9회, 10회를 제외할 경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12월2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로또복권은 1회차 36억원, 2회 49억원, 3회 47억원, 4회 52억원, 5회 62억원, 6회 153억원, 7회 127억원, 8회 207억원, 9회 736억원, 10회 2600억원의 판매액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은행 영업점 관계자는 “로또 판매창구가 주초에는 한산했지만 추첨일인 토요일에 가까워지면서 로또 구매고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만약 이번주에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이월될 경우 다음주에는 또한번 전국이 로또 열기로 들썩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3일까지 지난주 로또복권 당첨금을 찾아간 사람은 1등 당첨자 13명중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