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정부기구(NGO) 팀원들은 전쟁을 겪어본 한국이 이라크 난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지 아랍인들의 시선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득수 사업본부장. 지난 21일부터 요르단 수도 암만과 이라크 접경지역 루웨이시드 등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잠시 귀국한 이본부장은 30일 모래바람을 맞아 까칠해진 얼굴로 차분히 현지 상황과 분위기를 전달.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지만 떨리지는 않아요.”=미셸 위(한국명 위성미) 골프선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0일 데일리베스트인 66타를 치며 3위로 도약한 미셸 위가 최종 4라운드의 선전을 다짐하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강경정책을 만류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미국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민주당 정동영 고문. 30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는 왜 파병을 찬성하는가’란 제목의 글을 통해 “파병이 전쟁 지지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속에 평화적 해결의 고뇌가 숨어 있음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언급.
▲“복수전공자가 늘었지만 취업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의 한 관계자. 30일 올 2월 대졸자 1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응답자의 39%가 복수전공을 했고 그 중 40%가 취업을 위한 것이라 답했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복수전공이 참고 사항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며.
▲“개인적으로 볼 때 북한은 상상 속의 괴물과 같다. 북한이 어떠한 공격을 감행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모건 스탠리의 앤디 시에 이코노미스트.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경제는 몰락하고 있으며 군인들은 굶주리고 무기는 노후화됐다면서 한국 경제와 증시가 이라크전 종결 이후 북한핵 위기의 증폭 가능성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담배 속의 니코틴은 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이미 형성된 암 종양의 성장을 가속화시킨다.”=미국 오리건 영장류연구소의 엘리엇 스핀델 박사. 과학전문지 ‘생명과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니코틴이 폐암세포를 더욱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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