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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계역 근무직원 중국연수


【대전=김원준기자】철도청은 도라선역과 동해선 남북철도 분계역에 근무할 직원중 10명을 선발, 중국과 몽골에서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발 요원들은 국제열차 통과업무를 취급하는 중국 단동역(중국-북한)과 몽골 자민우드역(몽골-중국)현지 직원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국제 열차 운행과 국경구간 철도시설물 관리 등 제반업무에 대해 OJT(On the job trainning)방식으로 이달 21일부터 3주동안 연수를 받는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국제열차 기관차 및 승무원교체 ▲상호통신방법 ▲화물운송장 작성 및 인수인계 ▲매표업무 ▲운임정산 ▲차량의 인수인계 등 각 분야별로 직원을 선발, 열차의 국경통과에 따르는 세부사항에 대한 업무를 전수받도록 했다. 특히 외국역의 궤간차이에서 오는 기술상 문제점도 파악, 향후 러시아철도와의 연결에도 대비키로 했다.

철도청관계자는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국제열차운행이 시작되는 즉시 이번 연수요원을 도라선역과 동해분계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wj5759@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