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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또 해상시위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해상시위가 지난달 31일에 이어 21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에서 또 벌어졌다.

‘핵폐기장 백지화 범 부안군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격포항 선착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장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어 일부 참석자와 격포·곰소·계화 등 부안군내 13개 항·포구의 어민 500여명은 11시쯤부터 200여척의 각종 어선에 나누어 타고 격포항 방파제 안팎에 집결한 다음 핵폐기장 유치를 반대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단채 일렬로 격포항에서 14㎞ 떨어진 위도 파장금항까지 항해하는 시위를 벌였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