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당 지도부가 다수 당원들이 반대하는 중요 노선과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 당원들 의사로 이를 철회할 수 있는 ‘당원 정책소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전주시 전북도당에서 추미애, 손봉숙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민주당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민주당은 낡은 정당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당내 민주화를 원칙대로 실천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당원 정책소환제’를 총선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테러와 침략전쟁을 용인하지 않는 국제평화노선을 견지하고, 정책결정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 대표와 전문가들이 포함된 ‘국민정책회의’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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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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