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이 유독 잘 생기는 사람은 카페인의 섭취부터 제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워싱턴 주립대의 연구팀은 미 비뇨기과학회지 최신호에서 “신장결석이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는 신장에서 얼마나 칼슘을 잘 배출하는가에 달려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칼슘을 잘 내보내지 못해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실때 커피에 함유돼 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의 칼슘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때 몸에서 배출되는 칼슘의 경로가 신장이기 때문에 신장결석이 잘생기는 사람은 신장과 가급적 적은 양의 칼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한편 연구진이 제시한 하루 카페인 제한량은 원두 커피 두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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