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차 TV 토론을 앞두고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ABC는 50%대 46%로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를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USA투데이/CNN/갤럽은 49%대 48%로 케리 후보가 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발표했고 로이터/조그비는 두 후보가 각각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3일(한국시간 14일 오전) 애리조나주 템페의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열리는 3차 토론은 경제·국내 정책을 주제로 CBS뉴스 밥 시퍼의 사회로 90분간 열린다.
미 언론은 마지막 3차 TV 대결이 부시 대통령에게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케리 후보가 1, 2차 토론에서의 선전을 계기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져가고 있는 반면, 부시 대통령은 그에 대한 업무수행 지지도가 지난 7월 이후 최저인 47%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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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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