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앞바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오염 실태 등을 측정할 전용 선박을 오는 15일 취항시킬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 Sea Clean호’로 명명된 85t 규모의 이 선박은 29억4800만원이 투입돼 건조됐으며, 길이 24.7m, 너비 9m, 최고 속도 14.5노트이고, 최대 승선 인원은 22명(승무원 7명 포함)이다.
배에는 긴급상황때나 항로가 좁을때 이용할 수 있는 보트 및 쓰레기수거용 컨베이어와 크레인,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T-N(총질소), T-P(총인), 탁도, 염분도, 수심, 수온, 유속 등을 측정하는 해양수질자동측정장치, 해저 침적쓰레기 인양 장비등이 탑재돼 있다.
시는 이 선박의 운항으로 여름 장마철 인천앞바다 부유쓰레기 수거가 원활해지고 해양수질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