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경제·경영학과 교수들로부터 C학점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종구 제3정조위원장은 10일 “주요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40명을 상대로 ‘노무현 정권 경제정책 중간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점으로 C학점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수 전문가들이 현 정권의 경제에 대한 몰이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부동산정책과 미시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혹평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이 제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개 항목중 부동산 경제학에 대한 평가가 ‘D+’(37점)로 가장 낮았고, 경제원론과 거시·미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국제경제론, 노동경제학, 재정학, 산업조직론, 분배론 등 나머지 9개 항목 모두 C+∼C 등급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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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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