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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특구 7곳 새로 지정…함양-자연건강식품,완주-포도주등



경남 함양군 서상면 등 5개 지역이 자연건강식품산업화 특구로 지정됐다.

또 전북 완주 포도주산업특구와 남원 지리산웰빙산업특구, 경북 상주 곶감특구, 충북 옥천 묘목산업특구, 강원 강릉 사이언스파크특구, 경북 영천 한방진흥특구 등도 생긴다.

정부는 6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5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7개 지역을 신규 특구로 지정했다.

경남 함양군 자연건강식품산업화특구는 서상면 등 5개지역 9355평에 조성되며 장뇌삼, 약초 등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연건강식품연구소, 함양산 지구자(헛개나무)를 활용한 지구자건강식품공장, 장뇌삼·산머루 등을 이용해 술·음료를 생산하는 공장, 함양산 약초의 판매촉진을 위한 약령시장 등으로 조성된다.

경북 영천의 한방진흥특구의 경우 완산동·남부동 등 32만평에 한약재 종합유통센터와 전통 한방거리, 한약재 도매시장, 약초생산 경관단지 등이 조성되고 체험형 한방 축제도 열린다.

전북 완주의 포도주산업특구로는 완주군 5개면의 170만평에 포도 생산단지와 이를 원료로 하는 포도주 가공공장이 들어서고 포도 체험센터 등 관광산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 남원의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는 운봉읍 21만평에 이르는 규모로 허브지배지구와 허브가공제품 전시판매장, 자생식물 환경공원 등이 생긴다.
강원 강릉 대전동 51만평의 사이언스특구에는 첨단 해양바이오·신소재산업 중심의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이 단지내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 분원, 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등이 입주한다.

경북 상주의 곶감특구에는 감나무 과수원이 조성되며 곶감테마 농촌관광산업이 추진된다.

충북 옥천 묘목산업특구의 이원면 60만평 지역에는 대규모 묘목생산단지와 함께 묘목테마공원, 묘목 가로수거리 등이 조성되고 묘목축제도 개최된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