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 일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현재 진행중인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는 ‘적절한 지적’을 적극 수용, 관계부처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최인호 부대변인이 밝혔다.
최부대변인은 그 사례로 “중국산 김치의 납 함유량이 국산의 5배라는 주장을 계기로 수입식품에 대한 점검기준 및 시스템 점검, 전문인력 확보 등에 대한 해당기관의 대책 마련을 독려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부대변인은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가능성 지적과 관련, 전자정부 구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보안관련 사안에 대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의 점검도 독려키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날 적극 수용키로 꼽은 사례는 고경화, 권오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기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기국회 회기중 청와대와 야당의 정책협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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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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