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하대는 6일 인천시 경서동 청라지구에 있는 플라즈마 폐기물용융시설 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 실용화작업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과 밝혔다.
플라즈마는 고체와 액체,기체 다음의 제 4의 상태로, 여기서 나는 열로 쓰레기를 태우면 공해물질 유발이 최소화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협약에서 인하대의 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에 80억원 어치의 1MW급 열플라즈마 설비와 연구시설 이용과 연구 비용을 9년간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인하대는 인천시가 건설, 시험운영중인 청라소각장에서 플라즈마 용융시설을 적극 활용해 폐기물의 상용화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시설을 이용한 연구개발 결과는 인천시와 인하대가 공동으로 소유, 활용하게 된다.
인하대 박동화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분산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관련기술을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청라소각장 플라즈마 용융시설을 지역 환경산업체와의 협력과 공동연구에 활용해 플라즈마환경기술의 국산화와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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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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