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영종도 운북동 일대 83만여평을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기업의 사업신청서를 오는 3월말까지 접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복합레저시설용지 42만여평과 부대사업용지 15만여평 등을 포함한 57만여평을 관광 및 숙박시설과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되며, 나머지 26만평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위락과 주거시설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토지보상이 끝나는대로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말 레저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는 83만여평 중 주택건설용지 17만4000여평을 비롯, 상업?업무 시설 8만8000여평, 관광시설 6만6000여평, 공공시설 42만9000여평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시설에는 위락시설(3만5000여평)과 숙박시설(2만7000여평), 문화시설(4000여평)등 첨단과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시설로 꾸며진다.
상업 및 업무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아트홀 등을 갖춘 쇼핑몰과 웰리스센터, 엔터테인먼트 몰 등 라이프스타일의 쇼핑몰과 오션플라자, 씨푸드 마켓 등이 들어선다
또 주거시설에는 리조트형의 저밀도 주거시설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며,빌리지 형태의 단독주택과 업무용의 주상복합이 함께 건설된다.
이와함께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주민 생활공간인 레지던스 존과 교육과 업무, 쇼핑 등의 복합 공간인 콤플렉스 존, 숙박과 위락 중심의 파크 존 등으로 기능을 분류해 단지별 특성이 부여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의 개발을 촉진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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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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