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최대 규모의 수족관 ‘인천아쿠아리움’이 오는 4월 착공된다.
10일 인천시와 인천월드아쿠아리움에 따르면 인천시 옥련동 아암도공원 인근 1만4500여평의 부지에 564억원을 들여 초대형 수족관인 인천아쿠아리움을 4월 착공, 내년 10월 문을 연다.
인천시의 민자유치사업인 인천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00여평 건물에 수조 규모가 총 3910t으로 국내 대표적인 수족관인 서울 여의도 63씨월드(650t)의 6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2500t)의 1.5배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650여종, 5만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수조(지름 6m, 높이 9.5m)가 설치되고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고래상어 관람과 이용객들이 직접 수조안에 들어가는 다이버 체험도 준비중이다.
이밖에 레스토랑, 야외 어린이공원, 입체영상 상영관 등 부대시설과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된다.
인천월드아쿠아리움은 준공 후 25년간 수족관을 운영한 뒤 인천시에 관리 운영권을 넘겨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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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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