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4기 시정목표 ‘희망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8일 10대 과제로 ▲국제도시 건설 ▲2014 아시안게임 유치 ▲구도심 재창조 ▲교육도시 인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자연과 공생하는 쾌적한 환경 만들기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스포츠 메카 건설 ▲시민중심의 선진 교통도시 건설 ▲인천인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시민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10대 과제 가운데 구도심 재창조 사업 속에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추가로 포함, 이 지역이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동123 일대 12만1000여평의 효성 구역과 귤현동306일대 4만6000여평의 귤현구역, 연수구 동춘동760일대 13만1000여평의 동춘1구역 등 3개 구역 29만8000여평을 올해부터 2009년까지 공영개발로 재개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국제도시 인천을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오는 2010년까지 송도·영종 등경제자유구역에 국제 업무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인천대교와 151층의 인천타워를 송도 6·8공구에 짓기로 했다.
또한 인천·서울·경기도를 하나의 대(大)수도 개념으로 통합하는 방안으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 3경인고속도로를 건설, 늘어나는 물류수송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인천 나들목∼인천항 주변지역도 도시개발에 착수,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기로 했다. 특히 이지역에 있는 공해 유발 공장을 이전시켜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현재 인천대가 자리하고 있는 도화캠퍼스를 송도로 이전시키고 주택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인천시는 또 인천을 국제적 교육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대학과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영어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을 현재 111개교에서 2010년까지 215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2개의 특목고도 5개교로 늘려 인천학생의 학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인천형 뉴딜정책’을 도입, 20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형 인재양성을 위해 489억원을 지원, 연간 2000명씩 8000명의 실업청년을 취업현장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