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하고 여객선 등을 증편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 기간 7척의 선박을 추가 투입, 모두 149척의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편 운항횟수도 5272회를 늘려 총 2만6184회를 운항키로 했다.
해양부는 평소보다 3배가 많은 205만명의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해양부는 해양경찰청 및 한국해운조합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박과 터미널 시설 등의 안전여부도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일일 수송능력이 21만명에 달해 전체적인 수송능력에는 부족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일부 항로에서는 승객이 마지막 배에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시간대의 여객선 이용은 되도록이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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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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