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한국항공우주연이 다목적실용위성 2호를, 한국항공대학교가 초소형 위성 한누리 1호를 발사한다.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발사 예정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1m급 고해상도 원격탐사위성으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6,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된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685km 상공에서 하루 지구 14바퀴 반을 돌면서 한반도를 포함한 지구 전체를 커버하게 된다. 위성이 촬영한 1m급 고해상도 사진은 해양관찰, 산불·홍수 등과 같은 재해감지, 국가지리정보시스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총 예산은 2633억원이 들어갔으며 목표 수명은 3년이다.
항우연은 지난 해 7월 프랑스의 스팟이미지사와 다목적실용위성 2호 위성영상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및 미국, 중동 일부지역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계약 체결 판매하게 된다.
스팟이미지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상판매 및 직수신을 포함, 3년내 최대 270억원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6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 예정인 한누리 1호는 항공대 우주시스템연구실 장영근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으로 가로, 세로, 높이, 10cm × 10cm × 10cm에 무게는 1kg에 불과하다.
고도 511km의 저궤도에서 1년간 우주용 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를 사용한 위성의 위치정보 수집, 태양전지패널 전개 메커니즘 시험, 자체 개발한 태양센서의 우주검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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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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