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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대표 민생투어 시작…중기·자영업자등 만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일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민생투어에 들어갔다.

강대표는 정치 하한기인 8월을 ‘민생탐방의 달’로 정하고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 대구·경북, 서울, 인천·경기, 부산·경남 등 7개 권역을 돌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강대표는 이날 대전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은행’에서 통장계좌를 개설한 뒤 공단 내 중소기업 경영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어 신탄진으로 이동, 농약제조회사인 ‘영일케미컬’에서 2시간 가까이 현장 근로 체험을 한 뒤 인근 돼지갈비집에서 이 회사 임·직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강대표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애국자일뿐 아니라 이 나라의 진정한 힘”이라고 격려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선 민간 부문이 활성화돼야 하며 특히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도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세금 감면, 세제 및 어음제도 개선, 각종 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강대표의 대전 방문에는 강창희 최고위원과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 나경원 대변인,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 김석준 제4정조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