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김순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지난 4월부터 하와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과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정식 개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 올해 383만달러의 보험료 수입을 올린다는 목표다.
동부화재는 내년에는 통합보험과 보증보험을 추가로 판매하고 2008년 이후에는 손해보험 전 종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동부화재의 해외 진출은 지난 84년 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하와이지점이 미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하와이 시장은 미국 태평양함대의 전진기지로서 군사시설 건설과 군인 및 군인가족들의 상주로 손해보험시장 규모가 지난 2004년에는 22억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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