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서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의 환급형 제3보험(질병.상해.간병보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신동아화재, 동양생명은 16일부터 우리은행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만기 환급금이 있는 제3보험을 판매키로 했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가족건강보험 0610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양전자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비용 등 비급여 의료비도 지급하고 상해 사망시 최고 2억원을 지급한다.
최장 80세까지 보장하며 가입 가능 연령은 자녀형 임신 4개월∼만 20세, 성인형만 15∼55세이다.
신동아화재의 카네이션 참사랑 보장보험은 60세에 환급금을 받아 노후 자금으로 사용하고 80세까지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질병 플랜, 암 플랜, 상해 플랜 등 세 종류가 있으며 만 15∼55세(상해 플랜은 만 15∼60세)가 들 수 있다.
동양생명도 우리은행에서 판매할 수호천사 2040 명품 보장보험을 선보였는데 암 진단비와질병 수술비, 입원비가 지급된다.
또 23일부터 대구은행에서 암 진단시 최고 2천만원, 재해 사망시 최고 1억원을 지급하는 수호천사 파워라이프보장보험을 판매한다.
그린화재는 23일부터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상해와 질병, 의료비를 보장하는그린 가족사랑 보장보험을 판매한다.
신한생명은 재해와 성인 질환 등을 보장하는 무배당 VIP 프리스타일보험을 11월부터 신한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앞서 동부생명은 지난주부터 하나은행을 통해 실버라이프 건강보험과 타임케어건강보험을 팔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3보험의 경우 질병과 상해를 중심으로 보장하고 그 내용도 복잡하다는 점을 감안해 보장 범위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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