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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여성가족부…육아환경 가장 좋은 공공기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육아환경이 가장 좋은 공공기관으로 뽑혔다.

보건복지부는 43개 중앙 행정기관과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곳을 대상으로 ‘2006년도 공공부문 출산친화 직장문화 개선 경진대회’를 벌인 결과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또 복지부는 우수 기관으로 국방부, 대검찰청, 부산시가 각각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는 임산부에게 전보인사 우선권을 부여하고 출산준비 휴직제, 수유실 운영 등 다양한 친출산, 양육 정책을 펴고 있고 경기도는 남자직원 출산휴가 보장과 3자녀 이상 직원 우대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경진대회 참가범위를 전국 시·군·구와 공기업·정부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기관별 직원 평균출산율, 육아휴직 사용 비율 등을 통계화 해 기관간 출산친화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