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연평도 어장과 서해특정해역의 불법어구 강제철거사업이 지난 16일 모두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부는 꽃게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평도 인근의 불법어구에 대해 대대적인 철거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철거작업으로 연평도 어장에서는 어구 20틀과 닻 44개 등 모두 135t이 철거됐고 서해특정해역에서도 어구 20틀, 닻 30개 등 87t이 제거됐다.
김춘선 어업자원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자원회복사업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관계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dhlim@fnnews.com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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