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값이 18%나 내렸다.
12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토마토(1㎏)는 경남 사천, 전남 담양 등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된 데다 병충해 피해도 적어 수확량이 증가, 지난주보다 660원(18%) 내린 2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참외(3㎏·10개)도 성주지역 반입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2000원 내린 1만9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딸기(1㎏·특)는 지난주와 같은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상품성간 격차가 커 500g 소포장 기준으로 특품과 상품이 각각 4900원, 2200원으로 가격차가 크다.
봄 제철과일인 딸기, 참외, 수박 등 물량이 늘면서 저장과일의 소비가 주춤하지만 배(7.5㎏·10개·신고)는 저장물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기대심리가 높아 출하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특품 기준으로 지난주와 같은 4만9500원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는 노지 출하가 종료되고 저장 물량 출하가 늘어나면서 포기당 115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봄 배추와 무는 지난해 가을 이후 시세 약세로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월동배추와 무 저장량이 많아 약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는 반입물량이 많아 단당 85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까지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는 제주산이 끝물로 접어들면서 제주산 물량은 감소했으나 육지산 반입량이 늘어 개당 95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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