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간편한 자가혈당 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작동이 간편해 당뇨병 환자들이 쉽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적은 혈액으로도 5초 안에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터치 호라이즌은 자가혈당 측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를 통과하는 등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 혈당을 측정해 혈당을 관리하면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병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당뇨협회(ADA)는 당뇨 조절을 위해 자가혈당 측정기로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29%에 이르는 약 400만명에 이르지만 약 40%만 자가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각각 88%와 80%가 자가혈당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박세열 대표는 “혈당은 하루에 몇 번씩 변하기 때문에 몇 주나 몇 달 만에 병원을 찾아 혈당을 체크하면 안 된다. 따라서 자가혈당 체크로 매일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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