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바다에 버려져 온 하수 찌꺼기(슬러지)가 매립장 복토재로 활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하수 슬러지를 매립장 복토재로 사용하기 위해 하루 2000t 규모의 자원화 시설을 매립지에 세운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하루 1000t 규모의 자원화 시설을 내년 11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는 하루 4024t(2005년 말 기준)으로, 이가운데 2719t을 바다에 버리고 있다. 지난 1996년 런던협약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2011년 2월까지 폐기물의 해양 배출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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