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임업기계화 촉진과 임업 경쟁력을 향상,산악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임도 건설 및 보수사업에 올해 593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511억원보다 82억원늘어난 것이다.
올해 새로 조성되는 임도의 총연장은 지난해 보다 31% 늘어난 318km다.
주요사업 및 사업비는 임도신설 318㎞(사업비 318억원),구조개량 701㎞(사업비 230억원),보수 1064㎞(45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임도 밀도는 ㏊당 2.5m로,산림경영 적정 임도밀도로 분석되는 ㏊당 8.5m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독일의 경우 ㏊당 44.9m, 오스트리아 35.8m, 스위스 29m,미국 11.8m,캐나다 10.6m이며 일본도 5.4m에 이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 임도 설치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선진형산림경영의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여가 및 레저수요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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