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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제8차 EEZ 경계획정 회담 개최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위한 제8차 EEZ 경계획정 회담이 18일 서울에서 개최돼 EEZ 경계와 해양과학조사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한택 조약국장과 고마츠 이치로 일본 외무성 국제법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 대표단이 만나 해상 경계획정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독도-일본 오키제도 중간선을 EEZ 경계선으로 주장했고 일본측은 울릉도-독도 중간선을 주장해 기존의 입장들을 고수했다.

양국은 또 각측이 주장하는 EEZ가 겹치는 수역에서 마찰없이 해양과학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지난해 공동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던 동해 방사능 오염도 조사를 올해에는 어떤 형태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dhlim@fnnews.com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