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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항공기상정보 서비스 강화

기상청은 4급 기관장인 항공기상관리본부장을 7월부터 고위공무원으로 격상시키고 항공기상정보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오는 8월 광주, 포항, 사천의 군공항에 기상관측소를 신설, 이륙예보와 착륙예보를 지원하고 11월에는 무안국제공항에 공항기상대를 설치해 항공기상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경비행기, 헬리콥터 등 저고도로 시계 비행하는 소형항공기를 위한 저층 악기상정보 및 공역예보를 발표하고 항공기상 수치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항공예보 정확도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상청은 항공기상정보 회원제 홈페이지도 대폭 개선해 정기운항, 부정기운항, 항공교통관제 등 수요자의 활용목적에 맞는 고객지향적 항공기상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상서비스 강화를 통해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우리 항공기 운항의 안전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항공기상업무가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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