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충남 대전 SK기술원에 TAC(Tri Acetyl Cellulose)필름 시험공장을 준공하고 향후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TAC필름은 LCD 편광판에 사용되는 원천소재로 그동안 일본 후지와 코니카미놀타가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왔다.
SK에너지는 20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시험공장을 짓고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이나 후년에 양산체제에 들어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이 제품을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C필름 시장은 작년 1조2000억원 가량에 머물렀으나 LCD TV 시장 확대에 따라 2010년에는 2조4000억원으로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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