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섬광체 분야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무기섬광체는 방사선과 반응해 빛을 발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로 보안검색, 의료영상, 방사선량 측정은 물론 입자 및 천체 물리 분야 연구에 필수적인 분야다.
과학기술부는 한양대학교 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센터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오는 2009년 열리는 제10차 무기섬광체 국제학술대회(SCINT)를 우리나라에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SCINT는 지난 1992년에 시작된 무기섬광체 재료 연구 및 응용 기술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SCINT는 그동안 이 분야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했으며 30여개국, 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해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우리나라의 방사선 계측 및 섬광체 개발 분야 기술 수준을 세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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